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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구글 애드센스 가능성 점철해 보다

by 민블민블 2023. 4. 27.

 

구글 애드센스 과연 수익은 발생할까? 처음에 티스토리를 시작할 무렵 취미 삼아해 봐도 될까? 괜히 시간만 낭비하고 헛발질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수차례 했습니다. 당시 유튜브 및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구글 애드센스에 관한 얘기 및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솔직히 처음엔 부푼 희망부터 심장에 턱 꽂히더군요.

 

나도 저들처럼!

구글 애드센스 수익 그 첫 번째는 월 300달러였습니다. 하하, 현실을 알기 전엔 그저 원대한 꿈이었죠. 그래도 참 재밌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요. 이것저것 블로그 꾸미기에 돌입하며 주말에는 날밤까지 샜습니다. 그 정도로 의욕은 다부졌답니다. 

 

온갖 넘쳐나는 정보를 섭렵했다고 여긴 시점!

구글 애드센스 통과부터 난관이더군요.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이 방법으로 통과했다, 저 방법으로 통과했다는 등의 여러 경험치를 제 것으로 만들기엔 확실히 역부족이었습니다. 그저 묵묵히 글만 쓰기에는 광고 없는 내 블로그가 뭔가 허전하고 의욕도 나지 않았습니다. 급하게 오른 의욕이 며칠 새 무너지더군요.

 

드디어 구글 애드센스 고시 통과!

몇 번의 고배 끝에 통과가 되었을 때, 진짜 나도 남들처럼 월 몇십 만 원에서 백만 원 정도 벌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죠. 어떤 날은 0원일 때도 있고, 어떤 날은 0.01달러, 0.5달러 등의 수익이 발생한 걸 보고 기쁘기는커녕 현실의 벽을 깨닫기 시작했죠.

 

그러다 운수 좋은 날을 맞기도

일단 블로그에 방문자가 많아야 한다는 생각이 앞선 나머지 이슈 글을 몇 개 썼습니다. 그런 날 운 좋게 하루에 몇 달러가 수익으로 잡힌 날이 있었죠. '바로 이거야!' 하면서 무릎을 쳤지만, 역시 이슈는 꾸준한 수익을 안겨주지 않더군요. 딱 하루살이였습니다.

 

6개월째 접어들 무렵 느낀 알듯 말듯한 깨달음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및 애드센스 집계 불안정 등 계속되는 시련을 맞으며 과연 이런 취미에 너무 시간을 쏟는 건 아닐까, 하며 자문하기도 했습니다. 블로그 길라잡이들의 영상 등을 보면 꾸준한 포스팅은 언젠간 꿀 같은 수익을 안겨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수익이 너무 미비하니 역시 나약한 인간인 저는 한 열흘정도는 포스팅을 멈춘 채 휴식을 취했습니다. 알 것도 같았으나 그건 자만이었을 뿐입니다. 그저 게으름 속에서 잡다한 생각만 했습니다. 

 

결론은 깨달음이란 늘 진행 중이라는 것!

 

구글 애드센스 그 수익만 바라보면 금세 지친다!

티스토리 1년 차가 느낀 깨달음은 그 어떤 것도 절대적인 것은 없다,라는 것.

다만, 포스팅은 꾸준히 해야 하며, 틈틈이 검색어에 대한 연구, 사람들이 어떤 글을 좋아할까에 관한 나름의 분석 등은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저는 이걸 핵심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1년 동안의 수익 (월별)

 

구글 애드센스 월별 수익

 

작년 처음 시작해 얻은 월별 수익은 들쭉날쭉한 가운데 미약하게나마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부터는 매달 30달러 이상의 수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꾸준히 포스팅을 하면 구글 애드센스 수익은 성장할까요?

 

 

미래는 알 수 없으나, 꾸준한 포스팅을 이어간다면 좀 더 나은 성장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처음부터 너무 높게 잡은 월 300달러의 꿈은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나름 열심히 해온 저로서는 위의 수익이 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블로거의 현실이니 너무 큰 욕심은 부리지 않는 게 좋을 듯합니다. 그게 정신건강에도 좋고요.

 

 

마무리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블로그 한 개에 천 개의 포스팅은 아직 못 실어봤네요. 아마 몇 년은 더 지나야겠죠? 어느 갤러리에서 그러더군요. 적어도 천 개의 포스팅은 써봐야 뭔가의 깨달음을 얻을 거라고요. 저도 언젠가 천 개의 포스팅을 달성할 겁니다. 그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블로그가 사라지지 않는 한, 꾸준히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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