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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질병 및 의학

설암 모양은 어떻게 생겼는가? 트롯 가수 정미애 설암3기 고백

by 민블민블 2023. 1. 26.

트롯 가수 정미애의 설암 3기 소식에 놀라 기사를 살폈다. 다행히 현재는 수술 후 안정을 취하며 생활하고 있다. 대체 설암은 무엇인지 또 설암 모양에 따라 병명을 예측할 수 있는지도 알아보자.

 

 

 

설암은 구강암으로도 부르며, 혀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주로 중, 노년층에서 많으나 요즘은 연령별 구분을 지을 수 없을 정도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한다. 설암이 발생하기 쉬운 부위는 혀 뒤쪽의 가장자리로부터 혀와 잇몸 사이에 이르는 부분이다. 혀 윗면의 발생률은 드문 편이다.

 

설암-발생부위
출처; 건양대병원

 

 

설암 모양은 위 이미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실 설암 원인 중 하나가 구내염이다. 약해진 면역력이 지속되어 발생한 구내염이 3주 이상 가면 설암발생률이 높다고 한다. 사실 구내염이 발생했을 때 모양과 설암 모양은 일반인이 보기엔 쉽게 구별이 어렵다. 또한, 설암 초기 증세와 구내염 증상 및 통증 역시 상당히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구내염이 생기면 얼른 병원 이비인후과로 가는 걸 추천한다.

 

피곤할 때 생기는 혓바늘, 방치하면 안 된다!

설암의 증상 중 하나가 혓바늘이다. 혓바늘은 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거나 설유두가 염증으로 인해 붉게 솟은 증상을 말한다. 혓바늘이 나는 가장 큰 원인은 피로와 수면 부족, 스트레스가 있으며 간혹 자극적인 음식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 이런 혓바늘은 딱히 어떤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나아진다. 

 

 

 

트롯가수 정미애, 설암 3기로 잠시 브라운관 떠나

가수 정미애의 활동 중단 시기는 2021년 12월이다. 돌연 TV 브라운관에서 사라진 그녀는 스스로 세상과 담을 쌓았다고 한다. 그녀를 있게 해 준 미스트롯의 다른 가수들은 여전히 팬들과 소통하며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반면 그녀는 가수생활의 위기라 할 수 있는 설암 3기로 장작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현재 그녀의 상태

다행스럽게 말은 할 수 있으나, 혀의 3분의 1이 사라져 얼굴은 불균형하게 삐뚤어져버렸다. 게다가 조금만 무리해도 피곤으로 인해 얼굴은 경직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음식을 편히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음식 삼키는 그 자체가 힘겨움은 물론 아나운서 뺨치던 발음이 꼬이고 흐트러져버렸다. 현재 상황으로서는 일상 대화를 하기에도 벅차다. 그러니 노래는 예전처럼 부를 수가 없다. 

 

그녀를 절망에 빠뜨리게 한 설암, 그 증상은?

입 안 종괴 또는 붓기가 3주 이상 지속될 경우.

입 안 점막이 헐거나 파인 증상이 3주가 지나도록 사라지지 않을 경우.

치주질환과 무관한 원인 미상의 치아 흔들림 

구강 점막의 적색 혹은 백색 반점 역시 위험하다.

 

전체 암의 0.3%를 차지하는 설암, 그 생존율 및 재발률.

4cm 이하의 병소는 3년 생존율이 70~80%

그 이상 크기의 병소는 40~50%를 보고 있다.

설암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수술 후 치료가 잘 되었어도 꾸준한 관리를 위해 항상 면역력에 힘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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