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한 시점부터 시달린 두통. 첫 시작은 긴장성 두통 및 스트레스가 그 요인이었다. 그래서 사무실 책상 서랍에는 항상 진통제가 있다. 물론 소화제도 필수로 챙겨놔야 한다. 늘 긴장의 연속인 하루하루, 그게 직장인의 일반적인 비애이다. 이런 진통제를 근 이십 년 복용하고 있다. 물론 매일 먹는 건 아니다. 그럼 간수치 오르게? 여하튼 나는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인 '이지앤6'을 먹고 있다.
이부프로펜 (Ibuprofen)
대표적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진통제(NSAID)이며, 항염증제보단 진통제로 유명하다. 해열. 소염 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은 경구약과 외용제가 있다. 먹는 경구약은 두통 외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그리고 외상 후 진통, 소염 작용, 관절염 통증 등에 사용된다. 한편 외용제는 여드름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이부프로펜 성분
대표적인 NSAIDs 성분으로 체내의 염증과 통증 유발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생성하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라는 효소를 억제해 해열, 진통, 소염 효과를 나타낸다.
이부프로펜 종류
이지엔6이브, 탁센이브, 미가펜이브, 게보린소프트 등이 있다.
게보린소프트를 제외한 이지엔6이브, 탁센이브, 미가펜이브 이 세 가지 제품에는 1 정당 이부프로펜 200mg과 파마브롬 25mg이 들어있다. 게보린소프트는 이부프로펜이 250mg, 파마브롬이 25mg이 들어있다.
파마브롬 (Pamabrom)
이뇨작용을 도와 월경 부종과 생리통을 동시에 잡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 생리 전 증후군으로 인한 두통은 이지앤6이브를 비롯한 탁센이브, 미가펜이브, 게보린소프트 등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파마브롬 성분이 든 약을 먹었음에도 효과를 못 보는 사람도 있다!
여성들 중 유독 생리통이 심한 사람은 덱시부프로펜 정제를 갖고 다닌다고 한다.
부작용
타이레놀에 비해 이부프로펜은 몇 가지 종류의 부작용이 있다.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고질적인 부작용을 그대로 지니고 있기 때문에, 특히 천식,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복용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
- 이부프로펜의 부작용으로는 혈전성 심혈관계 위험의 증가가 있다. 하지만 이부프로펜을 1일 1200mg까지 사용하여도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어쨌든 하루 3정 이상은 안 넘기는 게 좋겠다.
- 위장관계 위험이 있는데, 위장관 출혈 및 신독성의 위험이 있다.
숙취로 인한 두통에도 효과가 좋은 이부프로펜
한국은 흔치 않지만, 미국 등지에서는 숙취로 인한 두통에 이부프로펜을 먹는 경우가 있다. 이부프로펜을 먹고 1시간 정도 있으면 두통이 사라진다고 하는데, 효과가 없고 몸만 상하는 타이레놀이나 아스피린보다는 나은 선택이라고 한다.
게다가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의 타이레놀을 술과 함께 복용하면 치명적인 간 손상을 야기하여 혼수상태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기에 특히 술을 마실 때나 마신 후 함부로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타이레놀은 술과 최악의 관계이다.
이부프로펜에는 있고 타이레놀에는 없는 것
항염증 작용으로, 타이레놀은 이 성분이 없다.
타이레놀이 이부프로펜보다 더 뛰어난 효과가 있다면?
해열 효과가 타이레놀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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