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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일반 정보

프라이팬 인덕션에 사용 시 주의할 점

by 민블민블 2022. 11. 17.

프라이팬이 오래되어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참 다양한 종류들이 많네요. 주로 가스레인지를 많이 사용하는 집에서는 요리 종류에 따라 프라이팬을 선택하면 되겠지만, 인덕션만 있는 집은 그에 걸맞은 프라이팬을 선택해야 합니다. 사실 인덕션용이라고 해서 특별할 건 없습니다. 바닥이 스테인리스이면 됩니다. 냄비는 무쇠로 주물 냄비가 적합하겠습니다.

 

 

 

아무 프라이팬을 인덕션에 사용해도 되나?

사실 사용해도 무방하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나, 되도록 인덕션용 코팅 팬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사실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은 대체로 사용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사용 전 예열도 해야 하고, 기름 및 불 조절도 알맞게 해야 하니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은 사용감 및 편리성이 떨어지긴 합니다. 

 

인덕션에 좋은 프라이팬

스테인리스나 무쇠 프라이팬을 추천합니다. 이 재질들은 한번 사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코팅 프라이팬 비용보다 장기적으로 비용이 더 적게 들어갑니다. 

 

인덕션에 안 좋은 프라이팬 

알루미늄 재질

열 전도율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며 가벼워서 무거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자성이 없어서 인덕션에 인식이 안 됩니다. 그런데 같은 알루미늄 재질이라도 바닥에 자성이 있고 둘레에 자성이 없는 바닥은 인덕션에서 인식이 되지만, 이런 재질의 프라이팬을 사용하면 아무리 좋은 인덕션이라고 해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인덕션에서 사용할 수 없는 종류

알루미늄 양은 냄비, 흙을 구워 만든 뚝배기는 대부분 사용할 수 없으며, 코팅 프라이팬도 재질에 따라서 인덕션에 쓸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인덕션용 코팅 팬을 사용해야 합니다.

 

알루미늄-재질-후라이팬

 

위의 알루미늄 재질 프라이팬은 인덕션에서 사용 시, 열효율이 떨어져 음식 조리시간이 길어집니다. 게다가 부족한 성능으로 인해 인덕션이 무리하게 작동하게 되어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럼 인덕션에 무리가 가서 인덕션 수명도 그만큼 짧아집니다.

 

가스레인지에 좋은 프라이팬

내구성이 좋은 프라이팬이 좋은데, 대표적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프라이팬이다. 재질 자체가 금속이기 때문에 코팅이 벗겨질 걱정이 없고 내구성이 뛰어나 관리만 잘한다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주로 두툼한 스테이크나 파스타 등 짧은 시간 안에 조리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하지만 대부분 가정에서는 예열 시간이나 눌어붙는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코팅된 알루미늄 팬을 더 선호한다. 사실 코팅된 알루미늄 프라이팬은 설거지하기도 쉽다.

그러나 단점은 기름이 없으면 열 전도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 닿는 부분만 타게 되며, 코팅이 벗겨질 경우 건강에 안 좋은 미세 플라스틱 등을 음식과 함께 먹을 수 있기에 주의를 해야 한다.

 

스테인리스 대체 재질 프라이팬은 있는가?

있다. 바로 세라믹 프라이팬을 추천한다. 세라믹 프라이팬은 이름처럼 세라믹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세라믹 코팅이 된 프라이팬이다. 스테인리스와 마찬가지로 녹이 슬거나 변색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코팅이 벗겨지면서 녹 성분이 음식에 들어갈 우려 및, 맨 처음 조리 시 눌어붙음 방지 기능이 약재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위험한 후라이팬

얼마 전, '프라이팬 5cm만 긁혀도 미세먼지 플라스틱 수백만 개 검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봤다.

사실 우리가 프라이팬을 오래 쓰다 보면 음식을 휘저어가며 볶을 때가 많은데 그렇게 일정한 스크래치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결국 미세 플라스틱을 음식과 함께 섭취할 확률이 크게 된다.

참고로 프라이팬 내부에 분산된 미세 플라스틱 수는 무려 90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 플라스틱 입자는 우리 몸에 들어가면 분해되는 데만 10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이 미세 플라스틱은 발암물질을 유발하기 때문에 건강상 치명적일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대가 진행한 연구에서는 엄마의 자궁에서 PFAS에 노출된 아이들은 자폐증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장기가 노출 시, 성인이 됐을 때 신장, 고환, 전립선, 난소, 갑상선, 골수에 암이 생길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충격적인 건!

2020년 한 연구에서 미국인 99%가 혈류 어느 정도 검출 가능한 수준의 미세 플라스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럼 우리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 인구, 즉 인간의 몸속에는 정도의 차이일 뿐 이미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이 된 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각종 질병과 질환, 암 등이 최근 들어 많이 발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PFAS란 무엇인가?

PFAS는 과불화 화합물로 방수나 내열성, 얼룩 예방 기능을 위해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에 널리 사용하는 잔류성 독성 화학물질이다. 최근 인간의 혈액에서도 발견되었다. 그중 PFOA와 PFOS의 사용은 금지되었지만, 아직 사용이 허가된 독성 화학물질이 있다.

 

PFAS의 무서움

갑상선 암을 포함, 각종 암 유발,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준다. 이미 미국의 33개 주에서 증명이 됐다. 또한, 사용 후에도 환경과 인체에 잔류하며 영구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PFAS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 얼룩 예방이나 방수 기능이 없는 제품을 구매할 것.
  • 논스틱 프라이팬 즉, 눌어붙음이 없고 조리, 세척의 편리성을 내세운 불소수지 코팅 팬은 자제하고, 코팅되지 않은 주철 프라이팬이나 무쇠 팬을 사용하는 게 좋다.

마무리

만약 코팅된 프라이팬을 사용하고 있다면, 조리할 때 수저 등으로 음식을 볶는 등의 행위는 삼가고, 프라이팬의 수명을 생각해 대략 1년 정도면 새 프라이팬으로 교체해가며 사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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