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이 생겨 백숙을 했습니다. 사실 일반 닭보다는 토종닭이 맛있으니 저는 하림 토종닭 백숙용을 샀습니다. 아차, 일반솥보다는 역시 압력솥이 시간 절약 및 닭을 더 맛있게 익혀주니 압력솥을 사용했습니다.
다른 제품 토종닭보다는 하림 토종닭이 더 쫄깃
어디까지나 개취이니 시중 토종닭 아무거나 사셔서 요리하셔도 됩니다. 어쨌든 저는 하림 토종닭이 더 맛있었습니다.
재료
남들은 밤도 준비하고 대추도 준비하지만 저는 그냥 수삼과 하림 토종닭만 준비했습니다. 어차피 하림 토종닭 백숙용을 사면 안에 부재료(이름 모를 한약재로 쓰이는 나무막대기, 대추 2알 정도 들었음)가 들어있어서 다른 재료는 굳이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하림 토종닭 백숙 부재료는 비닐 포장만 되어 있지, 일회용 육수망은 따로 없습니다.
순서
1. 닭의 똥꼬 쪽 지방덩어리를 가위로 잘라내고 뱃속 잔여물을 물로 씻어낸다. 어차피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고 세척도 되어 있으나 그래도 나름 깨끗하게 손질해 준다.
2. 압력솥에 닭을 넣고 손질한 수삼 2 뿌리 정도 넣고(더 넣으면 국물이 쌉싸름함) 부재료를 물에 헹군 다음 넣기.
3. 물은 닭이 반 정도 잠기는 것보다 약간 더 부어준다. 닭을 기준으로 2/3 정도 잠기는 높이.
4. 강불로 끓여주다가, 압력추가 돌아가기 시작한 시점부터 5분, 이후엔 중 약불로 16분 정도 끓여준 뒤, 5분 정도의 뜸을 들이면 된다. 개인적으론 불을 끄고 1시간 뒤에 뚜껑을 열어도 상관없었다.
백숙과 삼계탕 차이는?
사실상 부재료 차이를 굳이 두지는 않는다. 다만 닭의 크기 등에 따라 나뉘는 것 같다.
백숙; 닭과 물, 마늘만으로도 간단히 조리할 수 있다. 또한, 백숙은 육계나 10주 이상의 토종닭을 사용한다.
삼계탕; 인삼, 대추, 은행, 찹쌀 등의 식재료를 넣고 끓인 것이다. 삼계탕용 닭은 28~30일 키운 닭을 사용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