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칩 얘기만 듣다가 직접 사본 건 처음이다. 마침 홈플러스에서 행사를 한다기에 앱까지 깔고 주문했다. 64g 1봉에 천 원이라고 해서 장바구니에 몇 봉 담았다. 꼬북칩 종류가 몇 가지 있었는데 달달한 게 당겨서 초코맛으로 골랐다.
꼬북칩 초코츄러스 맛
예상대로 달달했으나 약간 느끼한 맛도 느껴졌다. 64g짜리는 확실히 적은 양이나, 내게는 딱 맞는 용량이었다. 다 먹고 나니 약간 느끼함과 동시에 속이 달았다. 평소 과자는 양파링, 매운 새우깡, 꿀꽈배기, 오리온 다이제초코, 칙촉, 썬칩을 가장 좋아하고 자주 먹는데, 꼬북칩 초코츄러스는 유독 더 달게 느껴졌다. 심지어 다이제초코, 칙촉보다도 더.
묘하게 중독되네?
한 봉 먹고 다시는 안 먹어야지, 했던 다짐은 다음날 갱신됐다. 다시 내 손에는 꼬북칩이 들려져 있었다. 그리고 전날 먹은 후의 그 느낌을 고스란히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딱히 후회스럽지는 않았다. 이미 중독된 것 같다.
꼬북칩 칼로리
초코츄러스맛은 30g당 165kcal이다.
왜 꼬북칩인가?
4겹으로 겹친 모양의 꼬북칩은 마치 크레페를 연상시킨다. 이것은 거북 등껍질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을 꼬북칩으로 지었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참고로 이 제품은 일본 스낵 에어리얼의 디자인을 카피해 2017년 3월 16일에 출시한 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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