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자궁경부암 원인은 남자라는 말이 돌았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원인 제공자를 두고 말들이 많다. 대체 뭐가 진실인가?
단도직입적으로 자궁경부암 원인은 남자인가?
그렇다. 여성한의원 전문 의사가 말하길, 자궁경부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제공은 남자라고 했다.
주의할 점!
그렇다고 현재 남자친구나 현재 배우자가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유는 일단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정확한 감염시기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즉 예전 남자친구를 사귀고 관계를 가졌을 경우 본인도 모르게 바이러스가 침투해 잠복해 있다가, 시간이 흘러 헤어지고 현재 남자친구를 만났을 때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갑작스럽게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걸렸다고 현재 남자친구를 의심하는 우를 범하면 안 된다.
배우자 역시 그렇다. 현재 배우자를 사귀기 전, 전 남자친구들과의 관계로 침투한 바이러스(잠복 상태)를 가지고 현재 배우자를 만나 결혼한 후 발생한 바이러스에 대해서 원인을 찾을 경우, 무조건 현재 배우자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현재 남자친구 또는 현재 배우자와만 성관계를 한 경우 (즉, 현재 남자친구 또는 현재 배우자 외에는 성경험이 없는 경우)에 인유두조아이러스에 걸렸다면?
그 원인은 현재 남자친구나 현재 배우자에게 있는 게 맞다. 그건 부정할 수가 없다.
자궁경부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잠복해 있을 경우 검사로 나타날 수 있는가?
없다. 모든 바이러스는 잠복기 즉, 몸속 세포에 숨어있을 경우는 현재 의학기술로는 찾아내기 힘들다. 반드시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가 활동할 경우에 확인이 가능하다. 고로 바이러스가 동면을 취하듯 몸속에 숨어 지내는 잠복기에는 안타깝게도 검사로 알아낼 수 없다는 것이다.
전 남자 친구 또는 현 남자 친구 중 원인 파악하기?
불가능.
전 남자 친구 또는 현 배우자 중 원인 파악하기?
역시 불가능.
단 한 명의 남자와 성관계를 해왔는데 인유두종바이러스가 걸렸다?
그럼 그 한 명의 남자가 원인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성관계가 있었던 여성이라면 일생에 한 번 정도는 감염이 되는 바이러스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 바이러스가 평생 잠복해 있을 수도 있고, 질 내부 혹은 자궁경부 쪽으로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발병할 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정리!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1. 일생에 한 번쯤은 감염, 흔한 바이러스 (성관계한 여성만 해당)
2. 감염이 되어도 면역력이 좋으면 잠복 상태로 지낼 수 있다 (바이러스 활동 안 함, 발견 역시 못함)
3.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바이러스가 활동하고 발견할 수 있음)
즉, 매년 받은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고, 또 몇 년간 관계도 없었는데,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혹은 생식기 쪽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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