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폐색 및 장폐색 자연치유가 어려운 이유 등을 알아보자.
장폐색이란?
소장이나 대장의 일부가 여러 요인에 의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혀서 장의 내용물 즉 소화액이라든가, 가스, 음식물 등이 빠져나가지 못하여 배변과 가스가 장내에 축적되어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이다.
여기서 잠깐!
위의 '여러 요인에 의해'라는 대목에서 살펴보면 왜 장폐색 자연치유가 어려운지 알 수 있다. 여러 요인이란 문장에서 알 수 있듯, 한 가지 요인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어우러져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다. 사람의 장속에 가스나 배변이 차면 염증 발생률이 높아진다. 사람 몸에 염증이 발생하면 각종 질병 및 최악의 경우는 목숨을 잃기도 한다.
여자농구 선수 김영희, 장폐색 합병증으로 사망
전직 농구선수 김영희 씨는 거인병이라 불리는 말단비대증 증상을 앓아왔었다. 농구 선수 은퇴 후, 뇌종양, 저혈당 및 갑상선 질환에 이어 장폐색 등 합병증으로 투병하다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말단비대증이란 손, 발, 턱, 코 등 신체의 말단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만성 질환이다. 뇌하수체 종양으로 성장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거인증, 거인병이라고도 한다.
장폐색 자연치유는 완전한 치유가 될 수 없다
원인은 약물, 전해질불균형, 패혈증을 들 수 있으나, 사실 뚜렷하고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자연치유라 함은 결국 환자 본인이 노력해야 하나, 사실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매일 걷기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때론 장 움직임을 활성화하는 약을 쓰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종양 등으로 장이 막혔을 경우에는 수술로 막힌 부위를 뚫어줘야 한다. 치료가 늦을 경우 장이 뚫리는 천공이 생길 수 있다.
장폐색 치료법
일단 금식하면서 수액 요법을 쓴다.
수분, 전해질, 영양분을 공급하는 내과적인 요법을 실시하는데, 레빈튜브라고 기다란 관을 코에 꽂아 위장까지 삽입하여 2~3일 정도 가스와 장 내용물을 흡인한다. 이런 치료는 감압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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