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수염에 따라 분위기 및 스타일이 달라진다. 어떤 이는 수염을 제거해야 깔끔해 보이고, 또 어떤 이는 수염을 기른 모습이 뭔가 더 야성미가 흐른다고나 할까? 이렇게 수염의 유무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어떤 사람은 수염 기른 사람에 대해 지저분해 보인다고 한다. 게다가 뭔가 게을러 보인다는 인상도 받았다고 한다.
남자들은 귀찮다!
대체로 귀찮아한다. 매일 수염을 해야 하는 일상이 지겹다는 이도 있다. 어떤 사람은 수염을 깎은 후 반나절도 안 되어 다시 수염이 자랄 정도로 거뭇거뭇하다. 마치 풀밭의 잡초처럼 아무리 다듬어도 다음날이면 또 성큼 자라 있는 것과 같다.
귀찮은 수염, 당장 없애고 싶다!
특히 깔끔한 인상을 줘야 하는 영업직에 있거나, 회상 방침상. 또는 시선을 의식하는 자들은 턱수염을 비롯 입주변 및 뺨에 나는 털들이 마냥 귀찮고 싫을 때가 있다. 그래서 수염 제모를 하게 된다.
수염은 남성성 상징한다?
사실 수염 자체는 생물학적 남성성과 관련성이 적다. 생물학적 남성성의 상징은 대머리이다. 테스토스테론이 많아지면 '남성형' 대머리가 되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이란 고환의 라이디히세포에서 생산되어 혈류로 분비되면서 전신을 돌며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작용하는 스테로이드 계열의 호르몬이다. 이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적 특징을 나타내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수염 제모란?
털이 있는 피부의 조사된 레이저의 에너지가 모낭의 검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흡수된 열 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모근 및 모낭을 파괴시키는 시술이다. 즉 모낭에 화상을 입혀 모낭을 소실시키는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수염 제모의 장점 및 중요성
사실 수염 제모는 남자에게 있어 최고의 피부 관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장점이 크다. 일단 면도를 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피부의 각질 손상과 상피 손상이 줄어들게 되면서 피부 재생이 매우 좋아지게 된다. 그 때문에 피부가 밝아지게 되는 것이다.
수염 제모 종류
다이오드방식의 레이저
침투 깊이가 다른 레이저보다 더 깊어서 굵고 긴 털 제모에 효과적이다. 다이오드 레이저로 제모를 할 때는 피부에 윤활젤을 바르고 터치 쿨링 방식으로 시술한다.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
755nm 파장의 롱펄스 레이저로, 755nm 파장의 레이저는 보통 색소 치료에 이용되는 500nm 후반 파장보다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혈관에 대한 흡수도가 낮아서 색소침착을 발생시킬 우려가 가장 낮은 파장을 보인다.
롱펄스 앤디야그 레이저
레이저 토닝에 쓰이는 대표적인 레이저이다. 롱펄스 앤디야그 레이저는 혈관성 질환에 쓰이거나, 콜라겐 형성을 자극해서 피부를 리프팅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 들어서는 손발톱 무좀 치료에도 쓰이고 있다.
수염 제모 가격은 얼마예요?
가격은 회당 5~7만 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다. 대체로 4~6회의 패키지 상품으로 묶어서 대략 30만 원대에서 시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시술비가 저렴한 곳도 있다. 하지만 이런 곳은 무자격자 또는 경험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를 해야 한다.
수염 제모는 영구적인가?
그렇지 않다. 광고는 영구적이라고 하나, 실상 수염 제모를 받은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제모를 해도 수염은 난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의사들 스스로도 영구제모는 힘들다는 의견이다.
부작용은?
레이저 제모를 잘못할 경우, 수염이 군데군데 제모돼 미관상 흉한 상태가 될 수 있으며,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이외 잇속만 따져 제대로 제모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모 피부과 조사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수염 제모를 받은 남자들을 조사한 결과, 4회 이상 시술을 받고도 재시술을 진행한 비율이 무려 85.7%로 증가했다는 걸 보면, 열명 중 아홉 명 정도고 수염 제모 시술에 실패한 격이다. 고로 의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 시술을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염 제모 시 통증
바디 제모는 크게 아프지 않다는 경향이다. 하지만 남성 수염 제모의 경우는 얼굴 중에서 신경이 발달한 부위인 인중이나 턱 부위에 시술하고, 모발의 밀도가 신체 중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눈물이 흐를 정도로 고통스러운 경우가 있다. 물론 레이저 종류 및 시술 횟수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다.
수염 제모 이후의 상태는?
상대적으로 수염이 굵지 않은 경우에도 5회를 진행하고 나면, 그전보다는 확실히 옅게 자라난다. 다만 면도 간격이 3~5일, 일주일 등으로 적당히 느려지고 모량이 확실히 줄어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병원에 따라 3~5회 정도 시술을 더 권유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마무리
비록 수염 제모는 영구적이지 않으나, 더 깔끔한 인상. 피부관리 및 면도 간격이 늘어나는 등의 약간 편리한 점을 생각한다면 제모도 나쁘지 않다. 특히 턱 및 뺨에 난 털이 덥수룩할 정도로 많고 굵으면 오히려 수염 제모에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