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렌탈 시장이 뜨겁다. 업계는 정수기 구매보다 렌탈 쪽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는 다른 가전 업체도 마찬가지 양상을 보인다.
정수기 렌탈의 장단점
장점
결합 상품을 내세우며 서비스로 사은품을 준다.
A/S 기간 및 케어 서비스 무상 기간이 매우 길다. 이 기간만큼은 필터관리나 살균 소독 문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단점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구매가격보다 비용이 더 든다.
의무 약정 기간이 있다. 행여 렌탈 기간 중 다른 제품으로 바꿀 시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렌탈 정수기를 내 것으로 만들려면 대략 5년 정도는 사용해야 한다.
필터나 살균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다.
웅진 코웨이 정수기 렌탈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혜택이 많아 눈길을 끈다.
1. 제휴카드 사용 시 최대 30,000원 청구할인
2. 렌탈료 선납 시 6~10% 할인 혜택(선납개월에 따라 차등적용 및 제휴카드 중복적용 불가라는 단서가 명시되어 있음)
3. 자사 제품으로 설치 시, 기존에 사용하던 정수기가 타사 제품일 시, 20% 할인(제품별 할인금액이 다르다고 명시)
4. 렌탈혜택 및 후기 외 상담혜택에 대한 사은품 혜택이 1+1+1
SK 정수기 렌탈
1. 제휴카드 사용 시 최대 23.000원 청구할인
2. 렌탈료 최저가보장 초대 6,000원 할인
3. 렌탈료 선납 시 4~12% 추가할인(중복적용 불가 및 선납개월에 따라 차등적용)
4. 매년 아이스룸 무상 교체(위생과 직결되는 아이스룸 교체는 솔깃함)
두 업체를 비교해 보니 혜택은 거의 다 비슷하다. 개인적으로 정수기 렌탈을 한다면 sk 정수기가 좀더 솔깃하다. 아무래도 매년 아이스룸을 무상교체해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정수기 렌탈 시장의 불꽃 경쟁
요즘은 정수기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 살균 비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건조기, 심지어 고급 안마의자까지 렌탈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만큼 렌탈 사업이 매출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인 듯하다. 업체는 렌탈 사업으로 안정적인 영업 이익 확보와 재고 관리에 용이하다.
렌탈 vs 구매 비교
렌탈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다. 물론 약정기간을 최소화하여 6개월 또는 1년 동안의 약정을 걸고 쉽게 제품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렌탈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구매한 가격보다 더 비용을 지불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
구매일 경우는 제품 구입 초반에는 큰 비용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온전히 내 물건이기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렌탈에 비해 비용이 덜 든다. 단점은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최소 몇 년은 사용해야 한다는 점과 다른 제품의 이용 욕구를 절제해야 한다는 점이다.
렌탈과 구매를 적절히 섞은 가성비
먼저 6개월 단위로 여러 모델을 렌탈로 경험한 다음, 제품 비교를 통해 구매를 하는 건 어떨까 싶다. A모델과 B모델을 이용해 본인이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해 나중에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