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구글 유입 됐다고 신나게 들떴다가 다시 시무룩 상태가 됐다. 구글 유입 진짜 너무할 정도로 안 된다. 게다가 다음 저품에 걸리면 다음 검색마저 나락 가니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네이버는 아예 기대도 안 한다. 진입장벽이 보통 높은 게 아니다.
구글 유입이 안 되는 이유 분석
결론은 구글이 좋아하는 글을 쓰지 못한 내 잘못이다. 정보성 글은 너무 인터넷 공간에 널리고 널렸다. 그러니 경쟁률이 셀 수밖에 없다. 사실 정보성 글을 보면 대체로 정의, 효능, 부작용 등이 천편일률적이다. 내 블로그 역시 창의적인 포스팅이 드물 수밖에 없는 게 대부분이 정보 위주의 글로 채워졌다. 여태 이 블로그의 멱살을 잡아 이끈 건 '다음'이었다. 다음 유입이 없었더라면 사막에 홀로 놓인 기분으로 포스팅에 임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다음 검색에만 기대어 블로그를 유지할 순 없다. 어제처럼 내 블로그가 다음 저품을 먹고 나락 가면 조회수는 급감함과 동시에 수익 역시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 된다. 그렇다고 수익이 많은 것도 아니다. 어쨌든 요지는 구글 유입이다. 하지만 구글 유입은 쉽지 않다. 고수들은 말한다. 구글 유입을 위해 노력하라고.
구글 유입을 위해서는?
결국 시간이 답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꾸준한 포스팅을 올리되, 남들과 비슷한 내용의 글이 아닌 창의적인 글이어야 한다. 구글은 그런 글을 원한다. 아무리 포스팅 수가 많아도 포스팅 내용이 형편없으면 수익 또한 잘 나지 않는다.
포스팅 1,000개의 과정
블로그 고수들이 말하길, 포스팅 1,000개를 써봐야 블로그의 방향을 좀 더 잘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와, 포스팅 1,000개를 어느 세월에 다 쓰나? 정말 몇 년 잡아야 하나? 1일 한 개씩 쓴다고 해도 삼 년이나 걸린다. 하지만 그 과정이 없으면 눈앞은 늘 안갯속일 것이다. 솔직히 하루에 한 개씩 글을 꾸준히 올리는 일은 쉽지 않다. 처음의 의욕은 몇 달이 지나면 금세 꺾여버린다. 이렇듯 의욕상실은 블로그의 정체를 가져올 수 있다. 쓰다 보니 말이 길었다. 어쨌든 포스팅 1,000개를 썼는데도 구글 유입이 늘지 않는다면 블로그를 접어야 함이 마땅하다. 물론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나름 분석하고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마무리
간혹 답답하면 이곳에 넋두리를 내려놓곤 한다. 특히 다음 저품에 걸렸을 때는 며칠 정체기를 겪는다는 생각이 앞서 의욕이 약간 상실되기도 한다. '꾸준함은 누구도 못 이긴다'라고 했다. 뭐든 깊은 생각보다 앞선 실천을 행하는 게 중요하니 이 시간 의욕 꺾인 자들이여, 다시 일어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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