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따라 해 본 깻잎 요리.
너무 간단해서 설마 하는 심정으로 만들었는데 결과는 성공이다. 대성공까지는 약간 부족한 맛이긴 한데, 시간적으로나 효율적으로 따졌을 때는 대성공이다. 사실 레시피만 봤을 때는 안 짤까? 하는 생각이 앞섰다.
일단 시도해보는 게 중요.
의심만 하다가는 시도도 못 할 뿐만 아니라 당연히 그 맛을 알리도 없을 테니 일단 시도해봤다. 우리 집은 중멸치를 살짝 볶아 깻잎에 넣어준다. 이렇게라도 해야 멸치를 먹기 때문이다.
재료
깻잎 40장 기준
양념
간장 10T / 맛술 3T / 고춧가루 3T / 설탕 3T / 매실액 2T / 다진 마늘 2T / 액젓 1T / 홍고추, 파, 양파 모두 다져서 넣기 (적당량)
초간단 레시피
- 세척한 깻잎 40장을 준비한다.
- 반찬통에 깻잎을 서너 장씩 지그재그로 넣기
- 그 위에 위의 양념 넣기
- 마지막에 물 100ml 부어주기
이렇게 해둔 깻잎 반찬은 바로 먹어도 된다. 물론 평소 두 장씩 지그재그로 넣어 양념 바른 깻잎이 더 맛있긴 한데, 뭐 그렇다고 큰 차이의 맛은 아니니 바쁜 분들은 이런 초간단 레시피로 시도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사실 시중 반찬 전문점에서 파는 반찬들은 중국산이 절대적으로 많다. 언젠가 그들이 직접 만든다고 했던 반찬들마저 알고 보니 중국에서 수입한 반찬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는데, 사실 내가 직접 보지 않는 한 세상의 모든 것들은 쉽게 믿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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