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웨하스 '니신 와퍼 초콜릿맛'을 1,200원에 샀습니다. 동네 무인 아이스크림에 들렀다가 발견한 과자인데요, 정말 가성비 꿀입니다. 맛과 양 둘 다 나무랄 데 없는 과자고요, 약간의 과장을 보탠다면 '로아커 초콜릿 웨하스'에 가까운 맛을 낸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니신 와퍼 초콜릿맛 웨하스 맛
내용물에 든 초콜릿은 너무 달지도 또 가볍지 않은 묵직한 맛입니다. 싸구려 초콜릿맛이 아닌 로아커 초콜릿 웨하스의 90%에 근접한 맛을 내고 있어 마음에 듭니다.
국산 웨하스 vs 인도네시아산 니신 와퍼
국산 웨하스의 잘 부서지는 특유의 성질과는 딴판입니다. 인도네시아산 니신 와퍼 초콜릿 웨하스는 가루날림이 거의 없고 웨하스 특유의 부서짐이 덜합니다. 다 먹고 난 뒤에 부스러기들이 정말 적습니다. 국산 웨하스는 먹는 도중에도 또 먹고 난 뒤의 가루가 꽤 많이 남잖습니까? 인도네시안 니신 와퍼는 그렇지 않아 만족스럽습니다.
가격
니신은 1,200원 저가 웨하스 과자이나 맛과 양은 고가에 견주어 손색이 없습니다. 저렴해서 또 찾게 만듭니다. 예전엔 1,000원에 팔았었는데 현재는 200원 올라 1,200원이네요. 우리나라 물가에 따라 수입 과자도 오르는 건 물류비가 올라서겠죠.
중독적인 맛
니신 와퍼 초콜릿맛은 중독적입니다. 한 번 뜯어서 먹으면 제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손이 갑니다. 결국 처음의 생각(반만 먹고 그만 먹자)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돼버립니다. 그만큼 안에 든 초콜릿이 질리지 않습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및 수입과자 매장 판매
규모가 좀 큰 편인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가 가까워 다행입니다. 이곳에서 파는 수입과자 및 각종 아이스크림, 젤리, 음료를 살펴보면 수입제품은 과자, 젤리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과자도 진열되어 있는데 역시 인기제품은 수입과자입니다.
아이스크림 같은 경우는 단연코 국산이 앞서는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역시 바 종류입니다. 메로나, 와일드 바디, 비비빅이 잘 나가더군요. 바 종류의 가격은 600원에 판매하며 쭈쭈바 종류는 800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단 24시간 무인 시스템이라 접근성이 좋습니다. 봉투는 유료로 내셔야 하기 때문에 따로 비닐봉지를 챙겨 오거나 접이용 장바구니 가방을 챙겨 오시는 게 낫습니다. 한 두 개 살 게 아니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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