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파스는 일본제품이 가장 좋다고 알려졌다. 동화약품 미니온 플라스타는 일본 대협약품공업(주)에서 제조한 걸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을 알게 된 건 동네 약사가 이 제품이 좋다며 소개해줘서 우연히 쓰게 됐다.
효과는 90% 이상 만족!
장점은 효과가 좋다는 것이다. 제품 안에 경혈점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다. 그걸 참조해서 동전파스를 붙이니 효과도 더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 손가락이 너무 아팠는데, 경혈점을 찾아 동전파스를 붙이니 며칠 내로 좋아졌다.
그때는 정형외과를 가야 하나 싶었을 정도로 개인적으론 심각하게 생각했었다. 물론 동전파스를 붙였던 며칠은 타이핑 시간을 줄였다. 그것도 한몫한 것 같다. 뭐든 아프면 쉬어야 한다.
한 통에 60매 정도 들었었는데, 가격은 12,000원으로 기억된다. 당시 내가 약사에게 뭐가 이렇게 비싸요,라고 했었다. 집에 와서 보니 일본 제품이었고 수입만 우리나라 동화약품에서 한 것이다.
다 사용하고 다시 찾으니... 다른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는....
'그 제품 효과 좋던데요?'
'그래요? 근데 지금은 없어요. 대신 이 제품 써 보세요.'
'미니온 플라스타가 좋은데 다른 걸 써 보라고요?'
'이것도 좋아요.'
약사의 말에 원하던 동전파스가 아닌 다른 제품을 사들고 왔는데... 글쎄 효과는 거의 없었다.
'돈 버렸네....'
그렇다고 다시 살 수는 없었다. 하는 수없이 그냥 쓰긴 썼는데, 솔직히 사용하는 내내 후회했었다. 그냥 약사의 권유를 듣지 말 걸....
이후 동생이 쿠팡에서 동전파스를 주문해서 내게 건넨다. 일본에서 만든 제품이니 효과 좋을 거라나? 근데 웬걸... 효과가 거의 없다. 결국 동생도 돈 xx을 했다.
동전파스는 동화약품 미니온 플라스타!
무조건 이 제품으로 살 것이다.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설명서대로 동전파스를 붙인 몇 시간 후에는 반드시 떼어야 한다. 오래 붙이고 있다고 좋은 게 아니다. 그뿐만 아니라 동전파스를 붙인 부분에는 물을 묻히면 안 된다. 물이 파스 주변에 묻으면 피부가 따갑다.
미니온 플라스타에서 제공한 경혈점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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