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전역에서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즉 RSV 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명만 들어도 무시무시한데, 거대 나라에서 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니, 괜히 긴장된다.
RSV 즉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는 질병명 그대로 호흡기 질환이다.
2년 전 미국은 이 질병으로 한 차례 소동을 겪었다. 그래서 학교, 탁아소 및 사업체를 폐쇄하면서 극적으로 감소했었는데, 아쉽게도 현재 다시 부활하기 시작했다.
미국 의사들은 RSV 바이러스가 독감 및 코비드-19와 결합하여 활개를 칠 것에 대해 대비 중이라고 한다.
RSV 바이러스란?
콧물, 기침 및 발열과 같은 가벼운 감기 유사 증상의 일반적인 원인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의 약자로 거의 모든 미국 어린이는 일반적으로 2세까지 RSV에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잠복기는 4~5일이다.
감염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3~8일 동안 전염된다. 면역 체계가 약한 아기와 사람들은 최대 4주 동안 RSV를 퍼뜨릴 수 있다.
RSV 바이러스 백신은 있나?
안타깝게도 RSV 바이러스 백신은 없다. 물론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상황은 여러 후보 물질이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RSV 바이러스에 취약한 자들은 누구인가?
누구나 RSV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심각한 기도 및 폐 감염에 걸릴 수 있는 유아, 노인 및 기타 취약한 사람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된다.
5세 미만의 미국 어린이 중, RSV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숫자는 1년에 58,000건의 입원과 최대 500건의 사망을 초래한다.
65세 이상 성인의 경우 이 바이러스로 인해 매년 177,000명이 입원하고 14,000명이 사망한다.
아기의 경우, 호흡 곤란이 식사를 방해할 수 있다.
RSV 바이러스의 치료법은?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다만 호흡을 쉽게 하기 위해 경구 스테로이드 또는 흡입기를 처방하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산소, 호흡관 또는 인공호흡기를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고위험군에서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는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제제인 팔리비주맙(palivizumab)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단일클론항체 요법이란, 단일클론항체를 사용하여 특정 세포 또는 단백질에 단일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면역요법의 한 형태이며, 목표는 이 치료법이 환자의 면역 체계를 자극하여 해당 세포를 공격하는 것이다.
팔리비주맙
시나지스(Synagis)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는 팔리비주맙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질환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는 재조합 DNA 기술로 생산된 단일클론항체를 말한다.
RSV 예방법
손을 철저히 씻고 아플 때 집에 있기.
자녀가 심각한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면 당장 응급실로 향할 것.
사실 위 예방법을 지킨다 해도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선 속수무책일 것 같다. 그저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대유행이 안 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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