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헤르페스란 입술과 입안, 눈의 각막, 심지어 성기 등에 물집 등을 일으킨다. 사람들은 헤르페스가 입술에만 나는 바이러스로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다. 한편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한 번 감염되면 체내에 계속 머무르는 게 특징이다. 그럼 헤르페스 보균자가 되는 것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종류 8가지
단순 헤르페스 1형
수두. 대상 포진 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사이토메갈로 바이러스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 6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 7
위 6가지 바이러스는 많은 사람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신경이 모이는 신경절에 숨어, 재발 시에 물집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약 50%가 30세쯤에 감염한다고 하며, 입술 주위나 각막 등의 얼굴. 상반신으로 발병하기 쉽고, 재발을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발 빈도는 일 년에 2회 정도이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이 일으키는 질병의 대표적인 것으로, 입술 주위에 물집을 발병하는 입술 헤르페스 등이 있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
2~10%의 사람이 감염한다고 알려졌으며, 성기나 그 부위, 하반신 부위에 발병하며, 반복적인 재발을 일으킨다. 재발 빈도는 남성은 1년에 12회, 여성은 년 7회 정도로 나타났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은 성기에 물집을 발병하는 '성기 헤르페스'이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원인은 대상 포진이다. 어린 시절에 처음 감염되면 물방울로 발병하며, 이후 어른이 되어 대상포진으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포진의 특징은 통증이 있으며, 재발률은 드물다. 그러나 만약 재발했을 경우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감염성 단핵구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비악성 전암 및 버킨 림프종,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호지킨 림프종 등의 악성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연관 림프구 증식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바이러스는 림프구와 무관하게 위암, 비인두암을 일으키기도 하고,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와 함께 구강모 백반증이나 중추신경계통 림프종을 일으키기도 한다.
소아에게 앨리스 증후군과 급성 소뇌성 실조증을 일으키며, 피부근염, 전신 홍반성 루푸스, 류머티즘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다발성 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매년 20만 이상의 암이 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
사이토메갈로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과로 침, 눈물, 소변, 정액, 질 분비물, 모유, 혈액, 이식된 장기 등에서 검출되므로, 이들과 접촉하면 감염이 되나, 단순한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고 반복적. 지속적인 꽤 밀접한 접촉을 통해서 전파된다.
사실 정상인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으나, 에이즈 환자나 신생아에게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바이러스로 10명 중 1명 정도의 어린이가 청각 손상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HHV-6)
거대세포 바이러스로 인간 염색체에 DNA를 끼워 넣는 6형은 어린 시절에서부터 시작하여 거의 100%의 인간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로 일생 동안 계속 감염증을 일으킨다.
B세포 림프 증식성 바이러스이며, 림프구 증식성 질환(면역, 림프절, 클론), 악성 림프종(비호지킨 림프종, 말초 T-세포 백혈병, B세포 림프종, 림프절 클라미디아 사인 B세포 림프종, 다형성 T세포 림프종)등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과 관련된 질병이다.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 7형(HHV-7)
널리 분포되어 있을 정도로 파급형이 크다.
감염 및 전염 경로의 유행은 알려지지 않았다. HHV-7 감염자의 타액뿐만 아니라 T세포에서 바이러스의 지속성에서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발병한다.
11개월 미만 어린이의 HHV-7 발병률은 0% / 12~23개월 50% / 24~35개월 75% / 36개월 이상은 100%이다.
감염 경로에 관한 추측
공기 전파나 혈액과 그 구성 요소의 수혈을 통한 감염을 추측하는 바이다.
증상
HHV-7에 의한 증상은 거의 없다는 게 특징이다. 다만 림프 증식성 질환이나 만성 피로증후군 및 면역 결핍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성 피로증후군으로는 미열, 만성 인두염, 림프절(자궁 경부, 후두, 겨드랑이), 근육과 관절 통증에서 비롯된 것을 말한다.
[헤르페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감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다.
감염 경로는 크게 두 가지로, 물집 증상이 있는 사람으로부터의 '접촉 감염'과 바이러스가 붙은 '물을 통한 감염'이다.
1형은 먼지, 키스, 식기, 타월 등의 물건을 통한 감염이, 2형은 접촉 감염인 성행위, 타월이나 식기 등의 물건을 통한 감염 등이 원인이다.
피부에는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피부가 닿는다고 해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는 않는다.
대중목욕탕에서 감염될 확률은?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고 많은 양의 온수로 희석이 되기에 대중목욕탕을 통해 감염되지는 않는다. 단, 수건을 함께 사용하면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날 때 주의해야 할 점
환부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많이 있으므로,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지면 몸의 다른 부위까지 퍼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상처나 점막에서는 감염되기 쉬운데, 예로 수염으로 생긴 상처로부터 턱 주위까지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퍼져 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포함한 타액, 가령 침으로 콘택트렌즈를 적시는 것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각막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감염된 '각막 헤르페스'는 헤르페스 균이 각막에 발병해 검은 눈동자가 희게 변한다.
대책
발병 시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해 키스, 성행위 등 환부를 직접 접촉시키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식기와 수건은 별도 사용해야 한다.
결국 면역력!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재발하는 바이러스이다.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피로와 스트레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자외선 노출은 피부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기에 항상 유의하자.
치료법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인 1형과 2형은 항 헤르페스 바이러스 약물을 사용한다. 항 헤르페스 바이러스 약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으로 수두. 대상 포진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신체의 모든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완전히 죽이지는 못한다. 즉 잠시 잠재울 뿐 완치제는 아니라는 뜻이다.
항 헤르페스 바이러스 약물 (발병시기와 증상에 따라 나뉨)
바라시클로비르, 팜시클로비르, 아시클로비르, 비다라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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