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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일반 정보

뱃살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by 민블민블 2022. 11. 10.

뱃살은 살이 찔수록 풍선처럼 커지는데, 실상은 내장이 지방에 쌓인 것이다. 소위 복부비만으로 부르며,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다. 배 안에는 중요한 장기가 있으나, 가슴 부위처럼 보호해주는 갈비뼈 같은 딱딱한 뼈가 없다. 

 

성별에 따른 모양과 차이

남성은 뱃살이 네모 형태로 축 처지고 단단한 반면, 여자는 물컹하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다. 특히 남성은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에 따라 특징이 다르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사람은 뱃살이 단단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뱃살이 부드럽다.

 

 

뱃살 원인

뭐니뭐니해도 많이 먹는 사람이 뱃살 찔 확률이 높다. 다만 성장호르몬 부족 현상으로 뱃살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성장호르몬은 체내 근육량을 유지하고, 몸속 지방이 전신으로 퍼져나가게 한다. 분비량이 줄면 근육량이 적어져 에너지 소모가 줄고, 지방이 복부에만 쌓인다.

 

뱃살

 

수면 부족도 원인

2016~2017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남성 복부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요인으로 수면 부족을 꼽았다. 평균 수면 시간이 적을수록 복부비만 위험이 증가했는데, 특히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은 평균 수면 시간이 7시간인 사람보다 복부 비만일 확률이 무려 1,495배 높았다.

 

연구팀은 수면 시간이 짧으면 식욕조절 호르몬인 렙틴 분비는 감소하고,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의 분비가 증가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랩틴

leptin 즉 '얇은'을 뜻하는데,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나선형 단백질이자 포만감, 식욕 억제와 관련된 호르몬이다. 식욕과 배고픔의 사이클에 피드백으로 관여한다.

 

그렐린

위장관의 장 내분비 세포, 특히 위에서 생성되는 순환 호르몬을 말한다. 음식 섭취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종종 '배고픔 호르몬'이라고 불린다. 그렐린의 혈중 농도가 배가 고프면 식사 전에 가장 높으며, 식사 후에는 더 낮은 수치로 돌아가는 게 특징이다.

 

어쨌든 호르몬 문제가 아니라면, 뱃살은 생활습관과 운동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1. 음식을 많이 씹고, 물을 자주 마신다.

2. 지방이 많은 음식의 비율을 줄이되 5대 영양이 골고루 분포된 식사를 하자.

3. 아랫배에 힘을 자주 주고, 걷기 운동 또는 훌라후프를 하면서 뱃살이 붙는 걸 방지하자.

 

뱃살 예방에 좋은 음식

아몬드

체내 복부 지방을 감소시키고, LDL 콜레스테롤인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

생블루베리 350g을 갈아 주스로 마시면 혈압, LDL 콜레스테롤, 지질 산화 파생물이 감소한다. 뿐만 아니라 블루베리는 혈관 내 기름기를 청소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심장을 비롯한 순환기 건강에도 좋다.

 

아보카도

포만감을 유지하는데 제격이다. 아보카도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불필요한 공복감을 없애준다.  

 

뱃살을 유지하면 위험한 이유

뱃살에 집중된 내장지방은 아디포카인이라는 염증 유발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내장지방은 혈관을 타고 몸 곳곳에 염증을 유발한다. 염증반응이 만성화되면 혈관이 좁아지고, 심혈관에 문제가 생기며, 이로 인해 뇌혈관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크다.

 

아디포카인

아디포사이토카인이라고도 한다.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이다. 일부는 비만과 관련된 저급 염증 상태 또는 대사 증후군,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죽상동맥경화증을 포함하지만, 이에 국한되지 않은 질병의 발병에도 기여한다.

 

마무리

뱃살을 빼거나 예방하려면 가벼운 운동 및 음식 조절을 잊지 말자. 특히 짜게 먹거나 정제된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관 건강이 매우 취약해짐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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