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베스킨라빈스는 오랫동안 우리나라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브랜드의 광고 홍보 및 효과, 전국 웬만한 곳에는 지점이 다 있을 정도로 접근 및 편의성이 용이해서 사람들은 베스킨라빈스를 자주 이용한다.
게다가 몇 년 전부터는 커피 판매까지 그 영역을 넓혀 좀 더 판매 확대를 강화하기도 했다.
설립 역사
베스킨라빈스는 194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글렌데일에서 설립되었다. 창업자는 캐나다계 미국인 사업가 어바인 라빈스(Irvine Robbins)와 그의 처남 버턴 배스킨(Burton Baskin) 이렇게 두 명이었으며, 어바인 라빈스의 아들인 존 로빈스(John Robbins)가 유일한 상속자였다.
다국적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로고에 적인 이름인 31(Thirty-One)로도 불린다. 31의 의미는 '한 달 내내 매일 한 가지씩 먹을 수 있는, 31가지의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갖추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1년 35개국에 진출, 전 세계 점포 수는 8,160개로 미국 2,524개, 해외 5,636개이며, 한국은 1,605개가 있다. 2022년 4월 11일 베스킨라빈스는 새로운 로고와 함께 리브랜딩을 진행하였으나, 한국은 여전히 기존 로고를 사용 중이다. 아마 신규 점포 및 새단장을 하는 점포를 기준으로 새로운 로고를 선보일 것으로 추측한다.
31가지 맛이 아닌 32가지 맛!
이름이 주는 각인에서 벗어나 22년 현재는 32가지의 맛이 판매되고 있다.
그래서 판매되고 있는 메뉴와 이름을 소개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된 크기로 볼 수 있다.
베스킨라빈스의 스테디셀러 3가지
지난 30년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3가지 아이스크림은 아래와 같다.
1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시럽, 치즈케이크가 서로 어우러졌다. 본래 이름은 트윈베리 치즈케이크였으나 이름을 변경하였다. 다만 영문명은 그대로이다. 아마도 동명의 소설에서 유래된 듯하다.
일각에서는 '사랑에 빠진 딸기'와 그 맛이 비슷하다는 말들이 있다.
하지만 차이점은 확연하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치즈맛이 더 나고 묵직하며 초코가 없어서 맛이 더 상큼하다.
2위 아몬드 봉봉
부드러운 바닐라향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초콜릿이 코팅된 아몬드가 들어있으며, 밀크 초콜릿 리본을 첨가했다.
대체로 아몬드가 씹혀 식감이 좋다는 평이 많으며 호불호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맛이다.
물론 견과류를 싫어하는 사람은 제외다.
3위 엄마는 외계인
밀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 무스의 세 가지 맛이 단짠단짠의 조화를 이루는데, 여기에 초코볼이 들어가 있어 대중들의 인기를 사로잡고 있다. 초코볼은 프레첼볼에 초콜릿을 입힌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베라의 스테디셀러 3가지를 꼽는다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엄마는 외계인', '뉴욕 치즈 케이크'이다.
사실 견과류가 들어간 아이스크림 또는 과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견과류 자체로 먹는 건 괜찮다.
가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배달할 때 이렇게 레디팩도 주문할 경우가 있는데, 용량은 적지만 꽤 알차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실 많이 먹어서 좋을 건 없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한번 먹으면 쉽게 멈출 수 없기에 레디팩을 여러 개 주문해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이스크림 성분
아이스크림은 우유나 버터, 크림, 계란 또는 설탕에 카라기난이라는 유화제와 증점제, 합성착향료 등을 넣어 만든다.
뭐? 베스킨라빈스 상속자가 충격적인 말을 했다고?
이렇게 맛있는 아이스크림에 재를 뿌리다니... .
7년 전, 베스킨 라빈스 상속자는 이런 말을 기사화했다.
"아이스크림 먹지 마세요!"
어떻게 아이스크림 회사 상속자가 그런 말을 그것도 공개적으로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상속자가 그런 말을 하는데 이유가 있다.
베스킨라빈스를 즐기던 삼촌의 죽음에 충격!
베라의 후계자가 아이스크림의 유해성을 알리는 환경운동가가 되었는데, 그는 어반 로빈스의 아들 존 로빈스이다.
버클리 대학을 졸업한 후 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기를 거부한 그는 10년 동안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있는 작은 섬으로 들어가 지내는 다소 비상식적인 삶을 살았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즐겨먹던 삼촌 배스킨이 50대 초반 심장마비로 돌연사하자 존 라빈스는 막대한 부를 포기하고 시골마을로 돌아간 것이다.
그러던 중 1987년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라는 책을 쓰면서 채식주의자와 환경주의자로 다시 태어나 미국 전역을 돌면서 아버지 회사의 아이스크림을 포함해 사람 몸에 해가 되는 많은 제품들을 비판하면서 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했다.
아이스크림의 유해성
첫째로 너무 달며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질환과 심장마비를 유발한다.
식품에 들어가는 첨가제는 사실 유해한 성분이 대다수임을 부정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아이스크림만 끊는다고 될 일도 아니다. 대다수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첨가물을 하나씩 분석하다 보면 그 유해성은 말로 다 못한다.
결론은?
그냥 먹을 사람은 먹되 적당히 즐기면서 먹자.
아무리 무해한 음식을 찾아 먹는다 한들 당장 미세먼지로 가득한 공기를 어떻게 피할 수 있으랴?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다. 그저 적당히 먹고 적당히 피하고 적당히 즐기면서 사는 게 가장 최선일 것 같다.
참고로 이건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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