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부딪힌 난관들, 사실 숱하게 많다. 그래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며 하나씩 알아가곤 했다. 처음엔 얼마나 생소했는지 굳이 티스토리를 해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했었다. 네이버 블로그에 익숙했던 나로서는 스킨 선택부터 편집으로 들어가 html 소스에 붙여할 수동 광고 코드 넣기 등 그 모두가 사실은 어려운 부분이었다.
누구는 무조건 포스팅 수를 늘려라, 누구는 고단가 키워드를 노려라, 누구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를 택해라... 그 외 무수한 조언과 말들이 있었다. 사실 틀린 말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애드센스 광고 승인을 받기까지, 또 받고 나서도 꾸준한 포스팅을 이어갈 지구력이 없다면, 수익성 블로그를 키우는 일이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애드센스 포럼 2의 탄생
사실 그 배경은 모르겠다. 다만 애드센스 포럼 2라고 하는 걸 보니, 앞전 애드센스 포럼 사이트에서 분리된 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여러 사이트의 의견들을 모아보니 그래도 애드센스 포럼 2가 블로그 및 애드센스 광고 관련 질의에 가장 빠르게 답변을 준다고 한다.
애드센스 광고 승인 거절 사유
티스토리 블로그를 가장 먼저 만든 게 작년 이맘때이다. 그때는 콘텐츠 부족으로 몇 번 거절당했었다. 하지만 이번 블로그의 광고 승인 거절 사유는 '사이트가 다운됐습니다'이다. 그것도 같은 사유로 연속 세 번의 거절을 당했다. 그래서 애드센스 포럼 2로 가서 문의를 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은 2차 도메인을 입히면 사이트 다운이라는 사유를 내세워 거절하지 않는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그렇게 말하는 걸로 봐서는 정말 구글이 티스토리 도메인에 대해 현재 거부를 하고 있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블로그 및 유튜브 관련 질문들은 애드센스 포럼 2로 go go!
사실 티스토리 관련해서는 이곳이 제일 나은 것 같다. 다른 사이트에 질문을 하면 답변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물론 애드센스 포럼 2도 100% 답변을 주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이곳은 먼저 질문 전에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질문에 대한 답변을 검색할 수 있으니 먼저 '질문 답변' 게시판을 살펴보는 걸 추천한다.
수익성 블로그 오래 하는 비법!
'그저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포스팅할 것!'
결국 정답은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지키기 어려운 말이다. 왜냐면 사람은 나의 노력에 맞먹는 대가를 바라는 동물이다. 그래서 매일 자정이 지나면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로 출근 도장을 찍듯 들어가, 전날 수익을 확인하며 지친 나를 달랜다. 사실 수익에 따라 포스팅을 할 힘과 의욕이 달라지는 것 같다. 그 때문에 꾸준함이 계속 이어지기가 힘든 것이다.
사실 수익이란 내 노력과 정비례하지 않는다. 아무리 포스팅 주제와 광고가 일치성을 보인다 해도 결국 내 포스팅을 봐주는 사람들이 광고를 클릭해주지 않으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cpc 수입은 없다고 봐야 한다.
마무리
이번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건으로 우리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마음도 다 타버렸다. 구글 검색에도 많이 밀리고 블로그 광고 게재율도 여전히 회생하지 못하고 있는 시점이다. 대체로 수익은 1/10토막이 났다는 의견이 많다. 나는 원래 블로그도 그렇고 이번 블로그도 이제 막 키우는 수준이라 크게 체감은 못하겠다. 물론 일부 블로거들은 광고 게재율은 거의 돌아왔다는 의견도 있다. 어쨌든 하루빨리 모든 게 정상화되고 구글 애드센스 광고 거절을 당하는 모든 사람들도 얼른 승인을 받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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