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과 같은 영양제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예전에는 50대 이상부터 영양제를 챙겨 먹기 시작했다면, 요즘에는 10대 이전부터 필수 영양제를 먹기 시작한다. 이런 영향에는 부모, 특히 자식들을 케어하는 비율이 높은 어머니일수록 자식들의 건강 및 영양제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조식품 관심도 급증
불과 십 년 전까지만 해도 건강에 대한 관심과 열풍은 적당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환경문제, 미세먼지, 다양한 질병, 암 등이 대폭 늘어가는 요즘은 거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7할을 차지할 정도로 그 관심도가 크다. 사실 바다만 해도 미세 플라스틱으로 오염되어 생선이나 어패류를 먹는 우리 몸속에는 이미 미세 플라스틱이 쌓여 있다. 게다가 가까운 나라의 방사능 오염수의 무단 방출 등 이젠 바다며, 하늘이며 어느 것 하나 깨끗한 게 없다. 사실 지구가 정화되지 않으면 당장 우리 세대부터 위태로운 지경에 놓였다.
건강보조식품도 트렌드를 따라간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시장 역시 건강기능성 식품을 추구하는 추세다. 특징적인 것은 육류 제품을 통한 단백질 함유 식품의 대체로 콩 등 식물성 단백질에 주목하는 등 건강보조식품도 점점 식물성 원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핵심은 면역력!
다양한 건강보조식품 중 몸속 면역력을 중시하는 영양제가 근래 인기다. 그 이유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크다. 당장 가벼운 감기부터 시작해 몸속 염증까지 유발하는 것 역시 면역력이 악화되면 발생되는 문제다. 그래서 면역력에 좋은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여기서 잠깐! 헷갈리는 용어에 대해 한번 점검해보자.
건강보조식품
홍삼, 녹용, 동충하초 같은 약용 재료나 양파, 호박, 블루베리 같은 식재료를 가공해 즙 또는 환으로 만들어 간식처럼 먹게 만든 식품을 말한다. 이것은 특별히 아픈 곳 없이 단지 몸이 허약하다거나 피로해서 잠시 체력 보충용으로 먹는 것을 말한다.
건강기능식품(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은 건강보조식품 중에서도 정말 효능이 있는 식품을 골라 만든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것을 말한다. 건강기능식품 목록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서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다.
의약품(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나뉨)
전문의약품
약리작용이나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으로 볼 때,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진단과 지시 감독 아래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이외의 것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정돼 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아도 부작용 등의 문제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사나 소비자가 판단하여 사용할 수 있는 약을 말한다. 특히 일반의약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예로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한 판콜에이 같은 경우를 말한다.
의약외품
질병 치료 및 예방용이 아닌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한 물품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따로 정한 분류 기준에 의한 약품을 지칭한다. 예로 생리대, 비누, 치약, 모근 강화용 샴푸 등을 말한다.
어쨌든 용어만 봐서는 약간 복잡해 보이지만 설명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렇듯 '건강'과 '영양제'의 관심은 향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죽하면 돈과 건강만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겠는가. 그만큼 인간의 삶에 이 두 가지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도 건강해야지 돈이라도 벌 수 있지, 돈만 많고 건강하지 않다면 가늘고 긴 삶은 어렵다.
2022년 건강보조식품 추천 리스트 정리
1. 비타민C
비타민C가 면역력에 좋다는 사실은 오래전 알려졌다. 실제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비타민C를 평소보다 2~3배 늘려서 두어 번 먹어주면 감기 기운이 사라진다는 말도 있다. 물론 개인차가 있다. 적은 비용으로 꾸준히 관리해주는 게 좋다.
2. 홍삼정
홍삼의 대표적인 효능은 면역력 증진이다. 영남대 연구팀은 항암 화학요법이나 조혈모세포 이식이 완료된 어린이 암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홍삼농축액을 1일 1.2g씩 1년간 섭취하게 한 후 염증 물질인 혈청 사이토카인 함량을 측정한 결과, 암환자의 면역력을 개선해 암 치료를 돕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3. 비오틴
모발과 피부 건강 외에도 혈당 수치 조절에 도움을 준다. 비오틴은 당 신생 과정을 관여하는 피루브산카복실화효소의 활성을 향상하는데, 이때 생성된 포도당은 혈류를 따라 혈당 조절에 관여 또는 포도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조직으로 이동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탈모증세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서인지 비오틴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4. 비타민D
칼슘과 함께 뼈를 강화해주는 대표적인 영양소이다. 특히 미세먼지가 많은 날 및 자외선 노출로 햇빛을 자주 못 보는 사람들에게 비타민D는 필수 영양소이다. 게다가 비타민D는 구루병에 기인한 근골격계 효과가 오래전부터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암, 당뇨, 코로나19를 포함한 폐질환에 효능이 있는 보충제로 알려져 있다.
5. 실리마린
항산화, 항 바이러스 및 항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간 및 담낭 질환 치료 및 예방, 모유 생산을 촉진, 간염, 알코올 및 환경오염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산균, 이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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