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료제의 현 상황
최신 치매 치료 연구에 활용 중인 레카네맙의 임상시험에 관련된 기사가 나왔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서는 도네페질 등 몇 종류의 약이 일본에서 승인되어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상 증상 악화를 조금 지연시킬 뿐, 근본적인 치료약은 아니다. 하지만 2022년 11월 말, 대형 제약 기업이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의 임상시험에서 효능을 나타내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알츠하이머 원인의 하나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단백질이 유력하다. 이것은 환자의 뇌에서 응집해 축적하는 것으로 독성을 가졌다. 때문에 신경세포를 사멸시켜 인지 기능이 저하한다는 추측이 나왔다.
레카네맙
응집된 아밀로이드 베타에 레카네맙이 붙으면, 이 물질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뇌에서 배출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렇게 되면 인지기능의 악화가 억제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레카네맙 임상시험 자료 중 일부
조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약 1800명을 대상으로 1년 반에 걸쳐 이뤄진 연구로 레카네맙을 투여하는 그룹과 위약 즉 플라세보를 투여하는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하는 시험이다. 이 연구는 의사와 환자 집단 모두 모르는 상태로 행해졌다.
레카네맙 투여 그룹 결과
이 물질을 투여한 그룹은 증상이 악화되는 페이스가 느려져 1년 반이 흐른 시점에서 위약군에 비해 27% 억제되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주의
레카네맙은 증상의 개선이 아니다. 즉 치매환자의 기억장애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뜻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물질은 인지 장애를 늦춰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레카네맙 부작용
약 20%의 사람에게 뇌 내에 물이나 혈액이 모이는 뇌부종이나 뇌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 대상의 제한적인 한계
레카네맙은 조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써 완치제는 아니다. 중증으로 발전된 알츠하이머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레카네맙은 아밀로이드 베타가 모이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질병이 진행되어 신경 세포 사멸이나 뇌 위축이 보이는 단계에 도달하면 그 신경을 재생할 때까지는 사용할 수 없다.
레카네맙의 현 상황
22년 12월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이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 기업은 23년 중에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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