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공기나 물질에 노출되어 생기는 한랭 두드러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요즘에는 미디어의 발달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생소한 질환명을 알게 되기도 하는데, 특히 한랭 두드러기는 솔직히 난생처음 들어본 질환이다.
한랭 두드러기가 생기는 원인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차가운 공기나 물질에 노출되어 생기는 두드러기로, 피부가 찬 공기, 찬 물질에 노출되면 붉게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희한한 건 다시 따뜻해질 때 그 증상이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는 주로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이나 온도가 낮은 겨울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원인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추위에 노출되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있는 경우 한랭 글로불린, 한랭 응집소 등 한랭 관련 물질이나 특이한 면역 글로불린 E가 체내에서 불필요하게 면역 반응을 일으켜서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매우 드물게 선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B형, C형 간염과 동반되는 차가운 것에 대한 적혈구의 자가항체 반응인 한랭 글로불린 혈증, 백혈병, 감염성 단핵구증 후에 생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매독, 수두, 홍역 등의 감염 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도 호르몬 조절 이상, 자율 신경계 조절 이상, 편도선염, 인후염 등 세균 감염 후유증이나 소염 진통제, 항경련제 등 약물 후유증으로도 이러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진단 방법
얼음덩어리를 5분간 팔에 올려놓거나, 10분간 찬 공기를 쐰 후 다시 더워질 때 두드러기가 생기면 한랭 두드러기로 볼 수 있다.
치료방법
근본적인 해결책은 최대한 추위에 대한 노출을 피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증상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킬 수 있다. 참고로 고용량의 항히스타민제가 더 효과가 있으며, 몇 가지의 다른 항히스타민제를 혼합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방
실내 온도를 18~20도씨로 유지하고 습도가 40% 이상이 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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