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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일반 정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티슈에 하이드록시아세토페논 성분이?

by 민블민블 2022. 11. 22.

어느새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많은 제품들 중, 거의 매일 쓰는 제품이 있다. 바로 '물티슈'인데, 예전엔 뭐 하나 흘리면 티슈나, 화장지로 가볍게 닦아내곤 했다. 하지만 요즘엔 거의 습관처럼 물티슈를 찾는다. 사실 티슈나 화장지로는 깔끔하게 안 닦일 때가 있다. 그렇다고 일일이 걸레고 닦고 그걸 또 빨아서 너는 행위는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게다가 물과 빨랫비누까지 사용해야 하지 않던가?

 

 

 

 

하이드록시 아세토페논(Hydroxyacetophenone)이란 무엇인가?

천연 산화방지제로 주로 위생 물티슈나 화장품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컴프리, 밀의 싹, 상수리나무 등과 같은 식물로부터 추출될 수 있는 유기 화합물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드록시-아세토페논
출처; Wikipedia

 

 

효능

파라벤류보다 피부에 더욱 친화적이다. 피부 보습 기능을 향상해주어 거칠어진 피부 개선이 가능하고, 피부의 진정 효과와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다.

 

파라벤이란?

파라벤은 p-하이드록시 벤조산(p-hydroxybenzoic acid)의 알킬에스테르로 비교적 빠르게 흡수, 대사 및 배설되는 살균성 보존제로 식품, 약품, 화장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이드록시 아세토페논은 물티슈의 유해물질!

산화방지제 역할을 하는 하이드록시 아세토페논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물티슈의 유해물질이다. 즉 물티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이다. 하지만 이런 유해성분 논란에도 여전히 물티슈 및 화장품에는 사용되고 있다. 

 

부작용

중량 20% 이상의 고농도에서는 피부 자극 및 독성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0.00001% 이하의 저농도에서는 효과가 약하다.

 

물티슈에 든 하이드록시 아세토페논 함량

대체로 15~25%가 함유되어 있는데, 제조사마다 다르다. 물티슈 포장 제품 뒷면을 보면 정제수,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하이드록시 아세토페논, 디소듐이디티에이, 시트릭 애씨드,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녹차추출물, 부틸렌글라이콜, 향료 등이 들어있다. 하지만 제조사마다 성분의 함량을 세세히 적어놓지 않은 경우가 많다. 

 

물티슈에 든 세틸피리디늄클라이드

이것 역시 알아보니 유해물질이다. 이 물질은 피부노출을 통해 가벼운 피부 자극이 발생하고, 안구 노출 시 가벼운 불편부터 심각한 각막 손상까지 이를 수 있다.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란?

석탄에서 나오는 콜타르에서 추출해 만든 4급 암모늄염 성분이다. 흡입 시 치명적일 수 있고, 호흡기 자극, 구토, 화상, 푸른빛 피부 유발, 마비, 경련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이다. 그런데 이런 물질이 물티슈에 함유되어 있다. 

 

이런 유해물질로부터 진정 우리는 자유로워질 수 없는 것일까?

혹자는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한다. 물론 옳은 말이다. 하지만 우리 생활 속에서 백 퍼센트 차단하기란 쉽지 않다. 이 물질은 여성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에도 들어있다. 그렇다면 당장 해결방안은... 역시 사용량을 대폭 줄이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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