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근대는 쌈 싸 먹기 딱 좋다. 그런데 동네 슈퍼에는 적근대 대신 청근대만 판다. 예전에는 적근대뿐만 아니라 여러 쌈채소등을 100g 당 얼마, 이런 식으로 저울에 무게를 달아 팔았었다. 하지만 이제는 1인 가구들이 늘어나고 채소코너를 관리할 인력을 둬야 하는 문제 등으로 아예 모듬쌈채소로 포장된 채 판매된다.
적근대 대신 청근대
100g도 아닌 80g짜리에 포장된 근대가 있어 한 봉 집어왔다. 근대 된장국을 해 먹으려고 사긴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갑자기 딴 게 먹고 싶어 져서 마침 다듬으려고 펼쳐놓은 근대만 한 컷 찍었다.
적근대 vs 청근대 용도 (원산지; 유럽 일대)
6~8월이 제철인 근대는 줄기의 색에 따라 적근대와 청근대로 나뉜다. 줄기가 하얗고 잎이 녹색인 청근대는 국이나 나물로 활용된다. 줄기가 빨갛고 잎이 진한 녹색인 적근대는 쌈 채소나 샐러드용으로 사용된다.
영양성분
수분, 식이섬유 함유량이 많고, 무기질 역시 풍부하다. 라이신, 페닐알라닌, 류신 등의 아미노산 및 베타인 성분도 풍부하다.
효능
근대에는 아미노산, 단백질, 무기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발육에 도움을 준다. 이외 현관 및 뼈, 눈, 피부, 빈혈 개선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동의보감에 소개된 근대
속을 보하고 기를 내리며 오장을 통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주의사항
근대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과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 배탈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량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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