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콩두유가 일반두유보다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주문했다. 역시 떠리몰에서 샀고 제품구성은 박스당 20개씩 들어있다. 약콩은 서목태로 일명 쥐눈이콩이라고 하는데 제품에 표기된 걸 보니 원액두유 70%에 약콩혼합분말 1.5%를 함유했다. 결국 1.5% 약콩혼합분말에서 약콩비율이 67%이며 그 외 현미, 찰흑미, 율무, 검은깨, 참깨 등이 나머지 23%를 채운 것이다. 진짜 손톱만큼 들어갔구나... 어쨌든 재료 모두 국산이라고 나와있다.
살 때는 이런 성분을 자세히 안 봤다. 결국 약콩두유라고 말하기가 좀 껄끄럽다. 참고로 콩은 100% 국산콩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사실 소비자는 물건을 살 때 늘 기대감을 가진다. 가격에 비해 저렴하면 횡재한 기분도 들고, 선택을 잘했다며 스스로 칭찬도 한다.
맛있으면 됐지!
그래, 이렇게 위안을 하며 그저 맛있게 먹었다. 어차피 떠리몰에서 저렴하게 샀으니 그걸로 된 것이다.
1팩 용량은 190ml이며 120칼로리이다. 하루 한 팩이 모자를 지경으로 두유를 좋아하는 나는 하루 2~3팩을 마시곤 한다. 용량이 적으니 이 정도는 괜찮을 듯하다. 어차피 계속 사 마실 건 아니다. 다만 콩을 갈아서 자주 마시려고 노력은 한다.
떠리몰 가격
40개 15,800원.
쇼핑몰 특성상 같은 제품이 계속 판매된다는 보장이 없다. 이곳은 유통기한 임박, 재고과다 등의 다양한 상품이 많아서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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