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탈모 영양제의 가장 핵심은 바로 비타민B를 보충해 주는 것이다. 나는 일 년마다 집중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달이 있었다. 5년 전부터 시작된 탈모, 그것도 가을이 시작되는 9월 또는 10월에 정말 집중적으로 탈모가 일어났다.
그렇게 머리카락이 빠질 때면 우울감이 살짝 밀려온다. 다행인 건 겨울철이 되면 다시 회복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작년이다. 이번에는 10월과 11월에 집중적으로 탈모가 일어나더니 회복을 보이지 않는다. 정말 미칠 노릇이다.
좋다는 영양제, 식단 관리, 꾸준한 걷기 운동을 하는데도 이런 결과를 맞이하니 아무래도 내 건강에 적신호가 온 건 아닐까 싶어 덜컥 겁이 났다. 다행히 매년 받는 정기검진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실 작년엔 여러모로 컨디션이 안 좋아 자주 골골대긴 했었다. 단순히 면역력 문제인가 싶다가도 좋다는 영양제 몇 가지, 즉 필수 영양제는 잘 챙겨 먹고 있는데 왜지? 하는 의문이 자꾸 들었다.
비타민C, D는 필수로 먹고 있고, 밀싹, 콜라겐, 달맞이꽂 종자유 등으로 나름의 갱년기를 잘 버티고 있는데 생각해 보니 '비타민B'는 언제부터인가 잘 챙겨 먹지 않게 됐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사실 영양제를 많이 먹는다고 다 건강해지는 것도 아니다. 과유불급! 그래서 언제부턴가 필수적인 영양제 외엔 먹지 않기로 했는데, 어느 자료를 보니 비타민B가 탈모와 가장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모발의 주성분은 단백질
솔직히 두부, 계란, 고기 등의 단백질은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데 탈모는 막을 수가 없다. 알아보니 비타민B군인 B1.B2.B3.B5.B6.B9.B12가 탈모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특히 비타민B9(엽산)와 B12(코발라민)은 모발의 생장을 도와 얇아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참고로 B12는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데, 적혈구가 많아지면 혈액을 통한 영양공급이 원활해져 모낭이 건강해지고 모발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고 한다. 고로 비타민B복합체를 섭취해야 한다. 영양제 중에 단일 비타민B보다는 비타민B복합체가 든 영양제를 선택해서 꾸준히 먹어주면 모발 건강 및 탈모에 도움이 될 것이다.
비타민B 복합체 추천
내가 아이허브에서 구입한 비타민B 복합체는 B1,B2,B3,B6,B9,B12가 들어있는 '선다운 내츄럴 B-복합체'인데 가격도 꽤 저렴하다. 현재는 세일해서 7,800원인가 하는데 100일 치 분량으로 가성비가 높다. 아래 영양 정보의 니아신은 B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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