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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질병 및 의학

칸디다증 성병의 모든 것

by 민블민블 2022. 11. 20.

요즘 즐겨보는 의학 채널에서는 각종 질환 및 병명 등을 소개해 시청자로서 꽤 유익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우리가 금기시하고 대화하기 꺼려하는 질환들에 대해 가감 없이 설명해줘서 드라마보다 더 자주 본다. 사실 뭐든지 알아두면 얕은 지식이나마 머릿속에 새길 수 있지 않은가?  그러다 칸디다증 성병에 대한 얘기가 나와, 순간 '저건 무슨 질환이야?' 하며 나도 모르게 촉각을 곤두세웠다.

 

 

 

칸디다증 성병이란?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라 하는 일종의 곰팡이 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염이다. 정상적으로도 질이나 남성의 음경에 서식하기도 하지만,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기도 한다. 이런 질염의 위험 인자로는 임신이나 피임, 항생제, 스테로이드 등의 사용 등이다.

 

칸디다성 질염이란?

칸디다성 질염은 여성의 75% 정도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하며, 이중 45% 정도는 1년에 2회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원인은 곰팡이 진균인 칸디다 알비칸스이다. 이 알비칸 세균이 질이나 외음부에 번식해 일어나는 질병을 말한다. 여성의 질에는 젖산균이 서식하고 있다. 이 젖산균은 젖산이나 이산화탄소 등을 배출하며 질 내에 병균 서식을 막는다.

위험 인자로는 당뇨병, 호르몬의 변화(임신), 비만, 후천성 면역결핍증, 광범위 항생제 치료 등이 있다. 

 

칸디다성질염-사진

 

또한, 질 내 유산균과 정상 질 세균의 농도가 낮아지면서 진균의 과성장이 일어나 이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꽉 조이는 바지를 입거나 오랜 시간 수영복 착용 등은 이런 곰팡이성 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대체적인 증상

외음부의 가려움증, 치즈 알갱이와 같은 질 분비물, 배뇨 시 통증, 성교 통증이 있다.

 

치료

보통 플루코나졸이라는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질정제를 삽입하여 치료한다. 만약 이 질환을 방치하면 골반염, 임신 시 합병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재발의 위험은?

있다. 특히 1년에 4회 이상의 칸디다성 질염의 병력을 보이는 경우는 재발성 칸디다성 질염이라 하는데, 지속적인 외음부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대개는 만성 위축성 질염이나 피부염이 소양증의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만성 곰팡이성 감염이 있다고 잘못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재발성 칸디다성 질염은 만성 증상의 완화 요법을 시행한 후 억제제인 항진균제 플루코나졸을 6개월간 사용한다.

 

그럼 칸디다증 질염의 전염 가능성

칸디다 자체는 성관계로 전파되는 성매개 감염 즉, 성병이 아니다. 한편 여성에서 칸디다가 검출되었다고 하더라도 남성 파트너에게 그 균이 잘 전염되지 않는다. 따라서 여자 친구에게서 칸디다가 검출되었다고 해도 남성 본인이 무증상이면 치료받을 필요가 없다.

 

남자 칸디다 증상은?

남성의 경우 귀두염과 유사한 증상, 즉 귀두 가려움, 발진, 악취, 붉은빛을 띤 작은 물집, 배뇨 통증, 관계 시 통증과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 있고 아주 드물게 요도염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남자 칸디다 사진 등은 구글 검색 등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남자 칸디다 치료는?

국소 감염인 경우는 특정 항진균제를 통하여 치료하는데 주로 클로트리마졸, 니스타틴, 플루코나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밖에도 개인의 증상에 따라 다양한 약물이 사용되고 있으니 질환을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남자 칸디다 증상은 자연 치유가 될까?

대개 면역력을 키우면 증상은 나아진다고 말하는 의사도 있으나, 모든 질환은 방치를 하는 기간이 늘수록 병을 키우게 된다. 그러니 증상이 있으면 얼른 병원으로 향하는 게 좋다.

 

마무리

오늘은 발병률이 많은 칸디다증 성병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러 연구자료를 조합해 보면 칸디다균에는 유산균이 좋다고 하니, 여기에 관련된 질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예방 및 재발에 도움이 될 듯하다. 질 유산균은 젖산을 분비해, 질 내부를 유해 세균이 살기 어려운 pH 4.5 이하의 산성 상태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박테리오신이라는 항균물질을 생성해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물론 평소에 꽉 조이는 속옷 및 옷은 되도록 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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