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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일반 정보

통관 금지된 nac 영양제

by 민블민블 2022. 11. 28.

 

사람의 몸에 염증이 생기고 이게 만성화가 되다 보면 결국 병을 얻는다. 만성염증은 곧 몸속 곳곳을 고장 내버리는 아주 무서운 녀석이다. 이러한 만성염증을 nac가 다스린다고 한다. 이런 놀라운 영양제가 왜 통관 금지가 된 것인가?

 

그래서 이유를 찾아봤더니, nac 성분 부작용으로 접수된 신고 건수가 최근 5년간 6528건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제일 큰 부작용 신고 사례는 오심(988건), 졸림(632건), 소화 불량이 531건 등이었다고 한다. 근데 이런 부작용은 다른 영양제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기도 하지 않던가? 솔직히 꽤 심각한 부작용이 통관 금지 사유인 줄 알았는데, 약간 아리송하다. 어쨌든 아마존 같은 직구 사이트가 아닌 영양제 전문 사이트에서는 판매를 하는 걸 보니 통관이 완전히 금지되지는 않은 것 같다. 다만 직구 구매자들 말에 의하면 통관에 걸릴 확률이 크다며 가급적 영양제 전문 사이트나 약국에서 간편 nac 성분을 찾으면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nac 영양제란?

아미노산 시스테인에 아세틸기가 붙은 엔 아세틸 시스테인 N-acetyl cysteine의 약자다.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일하는 nac는 스스로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글루타치온을 재생하는 역할도 하며, 글루타치온 생성의 전구물질로도 일하는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는 대단히 유용한 물질이다.

 

뭐가 이렇게 대단해?

사실 의료인들에게는 이 nac가 진해거담제나 타이레놀 과다복용으로 인한 간 독성 유발 시에 투여하는 물질 정도로만 알려져 있을 뿐, 항산화제라는 개념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한다.

 

2009년 nac를 통한 임상시험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강박적으로 머리카락을 뽑아내는 발모벽 환자들의 칠에 nac를 투여해 그 효과를 증명하던 과정에서 다른 놀라운 효과도 발견하기도 했다.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질환, 만성관절염, 정신질환, 암질환 등에 효과가 관찰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좀 더 구체적인 사안이나 이후 세부적인 임상은 이루어지지 않아 큰 신뢰를 얻지 못했다. 현재 nac 제재들은 진해거담제 및 영양제로 판매되고 있다.

 

nac 영양제 추천

대체로 나우 푸드 nac (now foods nac)를 많이 구매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nac 영양제 값이 꽤 높아져 부담스럽다는 평이 들려온다. nac 제품은 파마낙, ACC AKUT, 뮤테란 정도이나 파마낙은 현재 구입할 수 없다고 하며, ACC AKUT는 배대지 및 통관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나마 뮤테란은 약국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가격은 역시 비싸졌다. 사실 nac 성분이 든 영양제의 가격이 오른 건 불과 1년 안팎이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다만 추측을 할 뿐이다. 하지만 섣불리 입에 올리기는 어려울 듯하다.

 

 

now-foods-nac
나우 푸드 nac

 

 

nac 영양제 하루 권장량

권장 복용량은 매일 1,800mg로 하루 2~3회 섭취한다. 대부분 1알에 600mg를 하루 2회 섭취하거나, 1알에 1,000mg을 1회 정도 복용한다.

뮤테란 캡슐 같은 경우는 1알에 200mg이므로 2~3회 정도 복용이 적당할 듯싶다. 참고로 뮤테란은 과립형도 있다.

 

 

뮤테란-캡슐
한화제약 뮤테란 캡슐 [출처'약학정보원]

 

 

nac 부작용

속 쓰림과 소화불량 증세가 있다. 또한 알약이 너무 크다는 평도 있다. 한편 속 쓰림과 소화불량은 산화된 nac를 먹으면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증상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들이 있다. 그래서 한 통에 6개월 이상분이 든 nac 영양제보다 한 두 달 분량이 한 패키지인 것을 추천한다. 사실 가장 좋은 건 1회분씩 먹을 수 있게 개별 포장된 것인데, 이것 역시 가격이 세서 여유 있는 사람들이 아니면 꾸준히 섭취하기가 어렵다.

 

 

보관법

nac는 산화가 잘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산화된 걸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크다. 어쨌든 nac 영양제를 비롯한 모든 영양제는 빛이 덜 들어오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사실 가장 잘 산화되는 영양제 중 손꼽히는 것이 바로 nac 성분이기에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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