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중추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들,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또 검사 비용은 얼마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사실 회사 생활이 꽤 힘들 때 수면무호흡증이 있었다. 식구들이 놀라 코에 손가락을 대어보기도 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떠오른다.
중추성 수면무호흡
중추 수면무호흡은 호흡을 조절하는 뇌의 호흡 중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폐색성 수면무호흡과의 차이점
폐색성 수면무호흡은 자고 있을 때에 기도를 혀의 근원 등이 막아버려 무호흡 증상을 일으킨다. 반면 중추 수면무호흡의 원인은 바로 뇌에 있다. 호흡의 명령은 뇌가 보내고 있는데, 그 호흡의 명령을 자고 있는 동안에는 뇌가 멈춰버리기 때문이다. 폐색성 수면무호흡은 코골이 등의 사인이 있으나, 중추성 수면무호흡에는 그 사인마저도 없기 때문에 증상은 점점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중추성 수면무호흡의 메커니즘
원래 수면 중의 호흡은 뇌에 잇는 호흡 중추에 컨트롤되어 자동적으로 가슴이나 배가 움직여 호흡을 유지하고 있다. 이 호흡 중추는 심장에서 혈액을 타고 운반되는 이산화탄소 등에 반응하여 호흡 명령을 내리는 구조인데, 심장에 이상이 일어나 혈액 순환이 나빠지면 이산화탄소를 충분히 보내지 못하고 호흡 중추가 잘 반응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뇌에 이상이 일어나 호흡중추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호흡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중추 수면무호흡의 원인은 심장 기능을 초래한다!
원인 중 하나는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전신에 충분한 혈액을 흐를 수 없게 되는데 이를 심부전이라고 한다. 심부전의 약 30% 환자에게 중추성 수면무호흡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만약 이를 방치하면 부정맥이나 심근경색을 일으켜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 밖에도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는데, 뇌에 후유증이 있는 사람이나 신부전이 있는 사람은 중추성 수면무호흡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검사 방법
수면무호흡 진단은 의료기관에서 빌려주는 펄스 옥시미터를 손에 장착하여 잠자는 동안 산소 포화도와 맥박을 측정한다. 이 펄스 옥시미터의 검사로 호흡이 10초 이상 멈추는 무호흡이나 산소 포화도가 평상시보다 3~4% 이상 저하되는 저호흡이 시간당 5회 이상 있는 경우, 수면무호흡이 있다고 진단한다. 더 자세한 검사는 입원 후 실시한다.
입원 후 받는 검사
하룻밤 수면 폴리그래프 검사이며, 이 검사에 의해 무호흡 타입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인지, 중추성 수면무호흡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 검사 비용은 얼마일까?
수면다원검사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수면 중 이상해동 등 대부분의 수면질환의 진단을 위해 필요한 표준검사인데, 2018년 7월부터 코골이. 수면무호흡 및 기면증, 과수면증에 수면다원검사가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대략 12만 원 정도의 검사 비용이 든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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