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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일반 정보

클로로포름 무섭네?

by 민블민블 2023. 1. 2.

과거 수술 중 흡입 마취제로 사용한 클로로포름, 현재는 수술 시 사용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 물질은 1960년대 까지는 식품등에도 널리 쓰였다고 한다.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알고 있고 직접 먹어봤던 '부채표 활명수'에도 60년대까지는 클로로포름이 들어있었다. 


 

클로로포름이란?

자극성이 없는 좋은 냄새와 약간 단 맛을 가진 무색의 액체이다. 매우 높은 온도에 도달해야만 연소되는데, 과거 수술 중 흡입 마취제로 사용됐었다. 또한, 이 물질은 트리클로로 메탄이라고도 하며 메탄가스의 염소화를 통해 제조된다.

유해성

신나, 본드와 위험성이 비슷할 정도로 유독하다. 특히 과거 미숙한 마취의가 환자를 마취시킬 때 중태에 빠지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의료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었다. 현재는 부작용이 심해 사람에게는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값이 싸고 환각 작용 등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개구리 해부실습을 할 때 쓰이고 있다.

클로로포름 특징

1. 이 물질은 플라스틱을 잘 녹이기 때문에,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방치하면 안 된다. 
2. 주로 호흡기를 통한 흡입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실험실 근로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물질은 세포 내 물질과 결합하여 세포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부작용

차아염소산염으로 표백하면 부작용으로 할로겐화합물이 생성되고 클로로포름이 주요 부산물이 된다. 아세톤, 메틸에틸케톤, 에탄올, 이소프로필알코올 등 일반 가정의 액체와 혼합된 차아염소산나트륨용액(락스 등의 염소계 표백제)은 클로로아세톤, 디클로로아세톤 등 다른 화합물에 더하여 약간의 클로로포름을 생성할 수 있다고 한다.

청소 중 쓰러져 사망한 조리사A

조리사의 사망원인은 급성심근경색으로 나타났는데,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A 씨가 현장에서 사용하고 남아있던 청소용 액체 락스와 세정제, 오븐클리너 등 3가지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세 가지 모두 희석해 섞었더니, 독성물질인 '클로로포름'이 국내 허용치의 3배에 달하는 양이 검출됐다고 한다. 유족들은 A 씨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방역 소독이 강화되면서 청소에 혼합용액으로 인해 생성된 클로로포름에 노출돼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발암 의심 물질

미국 보건복지부인 DHHS는 클로로포름이 발암의심 물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물질이 함유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신 쥐와 생쥐는 간암과 신장암에 걸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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