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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식재료 정보

베타글루칸과 보리 건빵 보리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곡류, 세균, 균계의 세포벽에 자연적으로 β-D-글루코스 다당류 그룹을 구성하며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하여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막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보리는 사실 소화가 너무 잘 되지만 장 내 가스를 유발하여 현재 우리 식단에는 보리밥보다 쌀밥을 더 선호한다. 이런 보리를 많이 섭취하면 좋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이 보리를 어떻게 하면 쉽게 접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보리 건빵이 생각났다. 건빵 하면 가장 먼저 별사탕이 떠오른다. 이어 목이 턱, 하고 막힐 것 같은 텁텁함도 떠올려진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건빵은 그 예전의 그 묵직한 맛이 아닌 바싹한 식감에 맛도 좋다. 특히 보리 건빵이 그렇다. 하지만 보리 건빵이라고 .. 2022. 11. 2.
두부 요리로 한 끼 단백질을 채우자 내일이면 폐기해야 할 두부 한 모가 있길래 냉장고에서 부랴부랴 꺼내 식탁에 놓았다. 매번 국이나 찌개 용도로 썼던 두부. 오늘은 뭔가 색다른 요리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인스타그램에 나와 있는 요리법으로 뚝딱 만들기로 했다. 일명 양념치킨 맛 두부 요리! 사실 별 거 없다. 두부를 깍두기 모양으로 썬 뒤, 키친 타올로 물기를 제거한다. 기름에 두른 팬에 구운 뒤 키친타월을 깐 채반에 구운 두부를 올려둔다. 양념은 간단하다. 물 3스푼 물엿 1스푼 반 케첩 5스푼 고추장 3스푼 진간장 2스푼 다진 마늘 2스푼 양파 40g 채 썬 청양고추 약간(취향에 따라 안 넣어도 된다.) 위의 양념을 다 섞어준 뒤 프라이팬에 양념을 살짝 끓여준다. 양념이 끓으면 좀 전에 구워두었던 두부를 섞어서 살짝 볶아준다. 적당히 익었.. 2022. 11. 1.
가자미는 과연 어디에 좋은가? 냉동실에 손질된 가자미 몇 마리가 있어서 개중 두 마리만 꺼내 해동해뒀다. 사실 생선을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요리를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가끔 원치 않은 식재료가 집에 들어올 경우, 되도록 빨리 해치우려는 경향이 짙다. 사실 납작하게 생긴 생선은 살이 많지 않다. 게다가 잔가시도 많아서 먹기가 불편하다. 그럼에도 소진해야 하니 잘하지 못하지만 그냥 대충 흉내라도 내본다. 가자미로 뭘 만들어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역시 제일 쉬운 조림을 하기로 했다. 뭐 레시피야 쉽다. 솔직히 한식 양념은 거기서 거기다. 조림은 진간장 또는 맛간장, 설탕, 물엿, 마늘, 고춧가루 약간, 미림 또는 소주, 후추 뭐 이게 다가 아닌가? 저런 기본 재료만 넣어도 웬만한 조림은 다 먹을 만하다. 그래서 손질된 가자미를 .. 2022. 10. 30.
햅쌀을 먹을 수 있는 시기 드디어 기다리던 햅쌀을 받았다. 여태 묵은쌀을 먹다가 햅쌀을 먹기 시작하니 다시 식욕이 불타오른다.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 또 수저를 드는 나. 역시 밥맛이 좋으니 여러 반찬 안 부럽다. 햅쌀은 그 해에 새로 난 쌀을 의미하는데, 햅쌀이 나오는 시기는 대략 추석을 기점으로 12월까지이다. 나는 햅쌀만 먹으면 그 흐르는 윤기에 솔직히 계란 프라이와 간장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아무래도 수분함량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고, 윤택과 점성이 좋아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가 없다. 또한, 영양소도 잘 유지되어 그 섭취 또한 이롭다. 사실 전년도 묵은쌀을 얼른 먹어치운 데는 이유가 있다. 쌀 항아리에 보관했던 묵은쌀에서 쌀벌레가 한 두 마리씩 보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이후엔 벌레가 보이지 않아 그나마 안심하고.. 2022.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