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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eGFR 수치의 중요성 만성 신부전증, 즉 만성 신장병을 앓는 환자들의 식사 근력 저하인 사코페니아를 막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 기사가 있다. 사코페니아(Sarcopenia)는 근육이란 뜻의 사코(Sarco)와 부족 또는 감소를 뜻하는 페니아(penia)가 합쳐진 근감소증을 말하며, 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골격근이 비정상적으로 줄거나 약해져 신체활동이 원활치 않은 상태를 말한다. 심한 경우 장애에 이르고 사망 위험도 높은 질병인데, 일반적으로 40세부터 근감소증이 시작되며 근육 손실률은 매년 1%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만성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신장 부담이 증가하고 질병의 진행이 이어진다. 따라서 식사에 포함되는 단백질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기본이다. 다만, 단백질의 섭취 제한을 하면 근육의 기초가 되.. 2022. 11. 1.
두부 요리로 한 끼 단백질을 채우자 내일이면 폐기해야 할 두부 한 모가 있길래 냉장고에서 부랴부랴 꺼내 식탁에 놓았다. 매번 국이나 찌개 용도로 썼던 두부. 오늘은 뭔가 색다른 요리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인스타그램에 나와 있는 요리법으로 뚝딱 만들기로 했다. 일명 양념치킨 맛 두부 요리! 사실 별 거 없다. 두부를 깍두기 모양으로 썬 뒤, 키친 타올로 물기를 제거한다. 기름에 두른 팬에 구운 뒤 키친타월을 깐 채반에 구운 두부를 올려둔다. 양념은 간단하다. 물 3스푼 물엿 1스푼 반 케첩 5스푼 고추장 3스푼 진간장 2스푼 다진 마늘 2스푼 양파 40g 채 썬 청양고추 약간(취향에 따라 안 넣어도 된다.) 위의 양념을 다 섞어준 뒤 프라이팬에 양념을 살짝 끓여준다. 양념이 끓으면 좀 전에 구워두었던 두부를 섞어서 살짝 볶아준다. 적당히 익었.. 2022. 11. 1.
무서운 유당불내증에 시달리다 어릴 때부터 줄곧 잘 먹었던 우유, 그러나 삼십 대 중반이 되자 우유 먹기가 두려워졌다. 왜 우유만 먹으면 배가 살살 아프고 가스가 잘 차고 설사를 하는 걸까? 이 생각이 자주 들 때쯤 그제야 알게 된 '유당불내증'. 사실 유당불내증이란 말은 당시엔 생소했다. 그래서 배 아프고 설사한 원인을 다른 음식으로 착각했었다. 하지만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은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을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원인은 유당불내증이었군! 이유를 알고 나니 이제 아무 우유나 먹어서는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삼십 대 중반까지 별 탈 없이 잘 마셔왔던 우유를 소화할 수 없는 몸이 되었다니? 불현듯 서글퍼졌다. 어릴 때부터 우유급식을 했고, 늘 마셔왔던 우유였는데... 이제 우유를 마실 수.. 2022. 10. 31.
가자미는 과연 어디에 좋은가? 냉동실에 손질된 가자미 몇 마리가 있어서 개중 두 마리만 꺼내 해동해뒀다. 사실 생선을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요리를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가끔 원치 않은 식재료가 집에 들어올 경우, 되도록 빨리 해치우려는 경향이 짙다. 사실 납작하게 생긴 생선은 살이 많지 않다. 게다가 잔가시도 많아서 먹기가 불편하다. 그럼에도 소진해야 하니 잘하지 못하지만 그냥 대충 흉내라도 내본다. 가자미로 뭘 만들어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역시 제일 쉬운 조림을 하기로 했다. 뭐 레시피야 쉽다. 솔직히 한식 양념은 거기서 거기다. 조림은 진간장 또는 맛간장, 설탕, 물엿, 마늘, 고춧가루 약간, 미림 또는 소주, 후추 뭐 이게 다가 아닌가? 저런 기본 재료만 넣어도 웬만한 조림은 다 먹을 만하다. 그래서 손질된 가자미를 .. 2022. 10. 30.
햅쌀을 먹을 수 있는 시기 드디어 기다리던 햅쌀을 받았다. 여태 묵은쌀을 먹다가 햅쌀을 먹기 시작하니 다시 식욕이 불타오른다.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 또 수저를 드는 나. 역시 밥맛이 좋으니 여러 반찬 안 부럽다. 햅쌀은 그 해에 새로 난 쌀을 의미하는데, 햅쌀이 나오는 시기는 대략 추석을 기점으로 12월까지이다. 나는 햅쌀만 먹으면 그 흐르는 윤기에 솔직히 계란 프라이와 간장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아무래도 수분함량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고, 윤택과 점성이 좋아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가 없다. 또한, 영양소도 잘 유지되어 그 섭취 또한 이롭다. 사실 전년도 묵은쌀을 얼른 먹어치운 데는 이유가 있다. 쌀 항아리에 보관했던 묵은쌀에서 쌀벌레가 한 두 마리씩 보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이후엔 벌레가 보이지 않아 그나마 안심하고.. 2022. 10. 30.
충치 비용도 어마어마하구나 충치 비용을 알아보면서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예나 지금이나 충치 비용, 아니 치과 비용은 정말 무시무시할 정도로 비싸구나 싶다. 사실 치아에 관련된 건 보험처리가 안 되는 항목이 대다수다. 나는 이십 대 중반에 아래 어금니 네 개를 충치로 고생한 적이 있다. 그때 처음 느낀 치통이란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큰 고통이었다. 치통이 생기니 머리가 울리는 건 당연했고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엔 초년생이라 경제적인 부담감이 컸다. 그때가 스물네 살 때인가?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그때는 알바를 하고 있었을 때였다. 그러니 한 달 열심히 일해봐야 고작 70만 원 안팎을 받았기에 보험이 안 되는 충치 비용을 치르기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당시 아래 어금니 좌측 두 개, 우측 두 개 중,.. 2022. 10. 29.
규조토 매트의 원리를 아십니까? 몇 년 전부터 규조토 매트의 판매가 급증했다. 사실 그때는 소비자 유혹하는 광고려니 했다. 그런데 실제 사용한 사람들 후기를 보니, 뭔가 다르긴 다른 모양이다. 나는 아직 규조토 매트를 사지 않았다. 원래 쓰고 있는 매트는 불편함도 없고 아직 더 사용해도 될 만큼 낡지 않았다. 게다가 일부러 돈을 들여 새로 살 이유는 없다. 어쨌든 요즘 여러 게시글을 보면 규조토 매트에 대한 평이 좋다. 수건을 깔지 않고 그냥 매트 위에 발을 올려두면 물을 흡수시켜준다는 얘기들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그 원리가 궁금해 찾아봤다. 일단 규조토 발매트란 플랑크톤이 화석화돼 모래에 섞여 쌓인 물질을 말한다. 이 물질은 보온이나 흡착 등 다양한 특징이 있어, 발의 습기를 잘 흡수하고 공기 중의 습기를 제거하는 능력이 있다. 규조.. 2022. 10. 27.
미국 전역에서 급증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바이러스) 현재 미국 전역에서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즉 RSV 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명만 들어도 무시무시한데, 거대 나라에서 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니, 괜히 긴장된다. RSV 즉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는 질병명 그대로 호흡기 질환이다. 2년 전 미국은 이 질병으로 한 차례 소동을 겪었다. 그래서 학교, 탁아소 및 사업체를 폐쇄하면서 극적으로 감소했었는데, 아쉽게도 현재 다시 부활하기 시작했다. 미국 의사들은 RSV 바이러스가 독감 및 코비드-19와 결합하여 활개를 칠 것에 대해 대비 중이라고 한다. RSV 바이러스란? 콧물, 기침 및 발열과 같은 가벼운 감기 유사 증상의 일반적인 원인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의 약자로 거의 모든 미국 어린이는 일반적으로 2세까지 RSV에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잠.. 2022. 10. 26.
기쿠치병이란 무엇? 근래 기쿠치병을 앓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듣도 보도 못한 질병인데, 요즘엔 다양한 질환과 병명이 많아졌다. 기쿠치병 마치 일본어 억양과 비슷한 이 질환은 조직구 괴사성 림프절염으로도 불린다. 목 부위의 림프절이 커지고 발열과 통증이 동반되는 양성 염증성 질환인데, 매우 드문 질환이다. 주로 40세 이하의 젊은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청소년기에는 남녀 발병률이 비슷하나, 성인에게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으나, 질병의 경과와 조직학적 변화로 보아,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의한 감염과 이에 대한 자가면역반응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있으나, 이 또한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며,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비정상적 면역 반응이 .. 2022.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