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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질병 및 의학

안검하수 테스트 정확도 예전엔 졸려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었다. 특히 전날 수면 시간이 부족했을 때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같은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그래서 한 번은 내가 안검하수인가 싶어 안과에서 진료도 받았었다. 결과는 해당 무.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니 눈썹이 자꾸 처져 이젠 진짜 안검하수 진단을 받을 것 같다. 일단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니어서 안과에는 가지 않았다. 다만 몇 년 안에는 어쩌면 나도 안검하수 수술을 할지도 모를 일이다. 안검하수 안검하수는 눈꺼풀처짐증이라고 한다.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져 눈꺼풀 틈새가 작아진 상태를 말한다. 이는 윗눈꺼풀에 연결된 근육(윗눈꺼풀 올림근, 상암건 거근)의 힘, 다시 말해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서 발생한다. 안과 가기 전 안검하수 테스트.. 2022. 11. 25.
칸디다증 성병의 모든 것 요즘 즐겨보는 의학 채널에서는 각종 질환 및 병명 등을 소개해 시청자로서 꽤 유익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우리가 금기시하고 대화하기 꺼려하는 질환들에 대해 가감 없이 설명해줘서 드라마보다 더 자주 본다. 사실 뭐든지 알아두면 얕은 지식이나마 머릿속에 새길 수 있지 않은가? 그러다 칸디다증 성병에 대한 얘기가 나와, 순간 '저건 무슨 질환이야?' 하며 나도 모르게 촉각을 곤두세웠다. 칸디다증 성병이란?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라 하는 일종의 곰팡이 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염이다. 정상적으로도 질이나 남성의 음경에 서식하기도 하지만,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기도 한다. 이런 질염의 위험 인자로는 임신이나 피임, 항생제, 스테로이드 등의 사용 등이다. 칸디다성 질염이란? 칸디다.. 2022. 11. 20.
구내염 언제쯤 나을까요? 예전에 회사가 바쁠 때 야근을 밥 먹듯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땐 잠을 몇 시간 못 자고 출근하는 일이 반복이었고 대략 그렇게 석 달을 일하니 몸에 문제가 생겼다. 그때 가장 먼저 입술이 터졌고 입안은 구내염으로 인해 약간의 통증에 시달렸다.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미련하게 회사에 충성했나 싶다. 구내염이란? 혀를 포함하여 구강 내벽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흔히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구내염은 칸디다(Candida albicans)라는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해서 칸디다성 구내염 또는 아구창이라고도 한다. 원인 칸디다는 원래 구강 내에 존재하다가 감기, 흡연, 급성 전염병, 몸이 쇠약하거나, 항생제를 장기 복용했을 때, 우리 몸의 균형이 깨지거나 저항력, 면역력이 약해졌을 꽤 빨리 .. 2022. 11. 19.
여태 몰랐던 콜린성 두드러기 열 살 차이의 친언니 팔에 콜린성 두드러기가 났다. 어릴 적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어째 나이 들어 그런 두드러기가 생겼는지 알 길이 없다. 무슨 얘기를 하다가 팔을 붙잡았는데 금세 벌겋게 부풀어올라 나도 당사자도 깜짝 놀라 알아보니 이게 콜린성 두드러기라는 것이었다. 콜린성 두드러기 특징 다른 두드러기와 달리 물리적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이 24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는 것이 특징인 질환이다. 피부가 몹시 가렵고, 홍색 또는 흰색의 뚜렷한 경계가 보일 만큼 부어오른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전 인구의 15~20%가 살면서 적어도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 물리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 과도한 운동, 뜨거운 목욕 등으로 심부 체온이 .. 2022. 11. 17.
시력을 위협하는 초고도근시 대책은 없나요? 근시로 라식을 한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그 시기엔 우리나라에 라식수술 붐이 일기도 했을 정도로 고도의 마케팅과 광고가 꽤 많았다. 물론 지금도 비슷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인터넷을 비롯 각종 매체에 무수한 정보가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예전에는 여러 가지 부작용 정보를 잘 알지 못해 후회하는 이들이 있다. 고도를 넘은 초고도근시의 비율이 높아지는 요즘 초고도근시는 -9D(디옵터) 이상을 말하는데, 초고도근시 자체를 질환으로 보기 때문에 병적근시라고도 부른다. 고도근시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망막과 시신경이 약한 경우가 많고, 눈의 구조가 특이하기 때문에 망막변성, 망막박리 등의 안과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 근시에 대하여 소위 멀리 있는 물체가 잘 안 보이는 걸 근시라고 하는데,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2022. 11. 17.
만성피로증후군 vs 만성통증의 차이점 대한민국 국민 90%가 입에 달고 사는 말, 만성피로. 매일 일어날 때 온몸이 무겁고, 소위 '삭신이 쑤신다.'라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으며 일어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한창 직장 생활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때 특히 더 피로감은 누적된다. 그런데 이런 만성피로증후군을 두고 사람들은 만성통증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사실 이 둘은 명확히 다르다. 만성피로증후군 근육통성 뇌척수염이라도 하는 만성피로증후군은 입증된 신체적 또는 심리적 원인 없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중증의 장애를 초래하는 피로를 말한다. 피로가 6개월 이상 동안 지속된다. 증상은 경우에 따라 바이러스성 감염과 유사한 질병을 앓는 동안이나 해당 질병 후에 시작된다. 치료에는 증상 완화, 인지 행동 치료 및 단계별 운동이 포함된다. 21년 기.. 2022. 11. 17.
위험질환 상위권 '녹내장' 너무 무섭다 아주 오래전, 내가 알던 분의 어린 자녀는 실명을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녹내장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주위 사람들은 그들의 속사정도 모르고 '왜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느냐'라고 약간 무례한 어조로 말했다. 당시 자녀는 방의 전등 불빛에 나타난 무지개가 신기했다는 말을 했었는데 부모들은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큰 병원에 갔을 때는 이미 시신경이 죽은 상태로 갔기 때문에 그 어떤 수술도 받지 못했으니... 그저 지인들은 안타깝다는 소리 외엔 할 말이 없었다. 무서운 녹내장! 눈이 멀어 세상을 볼 수 없다는 것만큼 끔찍한 일도 없을 것이다. 물론 다른 질병 역시 마찬가지지만, 그보다 더한 게 나는 실명이라고 본다. 눈이 보이지 않으면 내 몸 하나 움직이기 어렵고, 죽는 날까지 세상의 빛은.. 2022. 11. 14.
피부를 갉아먹는 건선 증상 건선은 만성 염증을 동반한 피부 질환으로, 홍반이라고 불리는 붉은 발진이나 비늘이라고 불리는 희끄무레한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딱지가 벗겨지면 마치 비듬처럼 보일 수도 있다. 건선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보고 있다. 원인 피부 외상, 감염, 차고 건조한 기후, 건조한 피부, 스트레스, 약물, 술, 담배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또 하나로는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한다. 건선은 염증 물질이 빠르게 분비되고 피부 각질 형성 세포가 빠르게 증식하는 특징이 있다. 발병 부위 정강이, 무릎, 팔꿈치, 엉치뼈,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때 치료받지 못할 경우 증상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며 그.. 2022. 11. 12.
COPD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COPD는 만성 폐색성 폐 질환으로 주로 흡연자에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폐의 염증이 진행되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가스 교환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호흡 곤란이 오거나, 천식과 같은 발작을 일으킨다. 치료의 기본은 역시 금연이다. 호흡 곤란과 천식을 일으키는 COPD 즉 만성 폐색성 폐질환은 주로 흡연자에게 발생하는 폐질환인데, 전 세계적으로 3억 2900만 명 즉 전 세계 인구의 5%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 질환을 앓는다. 옆 나라 일본의 경우는 약 500만 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흡연! 담배 연기는 니코틴, 타르, PM2.5 입자 등 다양한 유해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담배를 오랫동안 빨아들이면 점차 폐와 기관지가 검게 되고 염증을 일으켜 기침이나 가래가 나오게 된다. 그렇.. 2022.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