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오메가3 무턱대고 먹지 마라 각종 건강 프로그램이 생기고부터 사람들의 관심사는 돈에서 건강으로 생각의 방향이 바뀌었다. 예전엔 건강보다 물질적 풍요로움에 중점을 더 두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건강을 잃으면 다 소용없다는 걸 잘 안다. 그래서 다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겠다고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쌓아두고 먹기 시작한다. 나 역시 그런 부류 중 하나다. 하지만 영양제도 무턱대고 먹으면 탈 난다. 특히 오메가 3은 먹기 전 몇 가지 주의사항은 잘 숙지하고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오메가 3을 먹어서는 안 되는 사람 1. 혈소판 수치가 낮은 사람은 오메가 3 영양제를 먹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2. 혈전약을 복용하거나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에도 출혈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2022. 11. 1. 두부 요리로 한 끼 단백질을 채우자 내일이면 폐기해야 할 두부 한 모가 있길래 냉장고에서 부랴부랴 꺼내 식탁에 놓았다. 매번 국이나 찌개 용도로 썼던 두부. 오늘은 뭔가 색다른 요리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인스타그램에 나와 있는 요리법으로 뚝딱 만들기로 했다. 일명 양념치킨 맛 두부 요리! 사실 별 거 없다. 두부를 깍두기 모양으로 썬 뒤, 키친 타올로 물기를 제거한다. 기름에 두른 팬에 구운 뒤 키친타월을 깐 채반에 구운 두부를 올려둔다. 양념은 간단하다. 물 3스푼 물엿 1스푼 반 케첩 5스푼 고추장 3스푼 진간장 2스푼 다진 마늘 2스푼 양파 40g 채 썬 청양고추 약간(취향에 따라 안 넣어도 된다.) 위의 양념을 다 섞어준 뒤 프라이팬에 양념을 살짝 끓여준다. 양념이 끓으면 좀 전에 구워두었던 두부를 섞어서 살짝 볶아준다. 적당히 익었.. 2022. 11. 1. 무서운 유당불내증에 시달리다 어릴 때부터 줄곧 잘 먹었던 우유, 그러나 삼십 대 중반이 되자 우유 먹기가 두려워졌다. 왜 우유만 먹으면 배가 살살 아프고 가스가 잘 차고 설사를 하는 걸까? 이 생각이 자주 들 때쯤 그제야 알게 된 '유당불내증'. 사실 유당불내증이란 말은 당시엔 생소했다. 그래서 배 아프고 설사한 원인을 다른 음식으로 착각했었다. 하지만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은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을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원인은 유당불내증이었군! 이유를 알고 나니 이제 아무 우유나 먹어서는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삼십 대 중반까지 별 탈 없이 잘 마셔왔던 우유를 소화할 수 없는 몸이 되었다니? 불현듯 서글퍼졌다. 어릴 때부터 우유급식을 했고, 늘 마셔왔던 우유였는데... 이제 우유를 마실 수.. 2022. 10. 31. 면역 영양제로 내 몸을 지키자! 면역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적 요인이 바로 현재의 삶이다. 한 번은 가족 중 한 명이 갑작스러운 수술로 면역이 많이 떨어진 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퇴원 후 음식에 더 신경을 썼는데, 수술 후유증 때문인지 자꾸 몸이 가렵다며 밤잠을 못 이루는 것이다. 수술 시 수혈을 받으면 많은 환자들 중에 피부 가려움증이 생긴다고 한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남의 피를 받았으니 그 피가 당사자의 몸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반응을 일으킨다고 한다. 혹시 그것 때문일까 싶어 병원에 문의해보았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그저 수분감이 좋은 로션을 바르라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바디로션을 발라도 그 가려움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당연히 밤잠도 편히 못 자고 당사자를 포함, 가족들 역시 고생스러웠다. 그러다 주위에.. 2022. 10. 31. 미네랄이 풍부한 밀싹 섭취하기 밀싹은 미네랄이 풍부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제이다. 내가 밀싹을 처음 알게 된 건 역시 매체를 통해서다. 거기서 밀싹의 효능을 소개하기에 그냥 스며들듯 텔레비전을 보게 됐다. 대개 종편 방송의 패턴들은 뻔히 보인다. 건강 프로그램에 어떤 영양제를 연관시켜 프로그램을 만드는... 꽤 그렇고 그런 패턴. 그럼에도 유독 밀싹 영양제에 관해서는 괜히 시선이 갔다. 사실 매 식단마다 비타민과 무기질,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내어놓기가 힘들다. 그래서 오는 영양 불균형에 대비해 영양제란 것이 있는가 보다. 밀싹은 밀 씨앗에서 싹을 내어 기른 채소이다. 재배는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다고 하나, 여기저기서 듣기론 집에서 키우다가 자칫 곰팡이균이 생길 수 있다는 말에 그냥 밀싹 영양제를 사 먹기로 마음을 고쳐.. 2022. 10. 31. 가자미는 과연 어디에 좋은가? 냉동실에 손질된 가자미 몇 마리가 있어서 개중 두 마리만 꺼내 해동해뒀다. 사실 생선을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요리를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가끔 원치 않은 식재료가 집에 들어올 경우, 되도록 빨리 해치우려는 경향이 짙다. 사실 납작하게 생긴 생선은 살이 많지 않다. 게다가 잔가시도 많아서 먹기가 불편하다. 그럼에도 소진해야 하니 잘하지 못하지만 그냥 대충 흉내라도 내본다. 가자미로 뭘 만들어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역시 제일 쉬운 조림을 하기로 했다. 뭐 레시피야 쉽다. 솔직히 한식 양념은 거기서 거기다. 조림은 진간장 또는 맛간장, 설탕, 물엿, 마늘, 고춧가루 약간, 미림 또는 소주, 후추 뭐 이게 다가 아닌가? 저런 기본 재료만 넣어도 웬만한 조림은 다 먹을 만하다. 그래서 손질된 가자미를 .. 2022. 10. 30. 콜라겐은 중년의 근육을 찌운다 콜라겐의 중요성을 30대에는 몰랐다. 하지만 40대에 접어드니 그 중요성을 알게 됐다. 한때 텔레비전 프로그램 및 홈쇼핑에서 줄기차게 콜라겐 광고를 했었는데, 그때는 그저 건강보조식품 광고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만 했었다. 하도 종편에서 그런 광고를 많이 해서 약간 질렸을 때였다. 그런 어느 날 여름, 내 팔이 약간 이상해진 걸 느꼈다. 팔뚝살이 약간 처진 상태에 근육이 빠진 형태, 그게 내 40대의 모습이었다. 뭔가 탄력이 떨어진 팔, 이어 다리도 달라 보였다. 확실히 몸속 근육이 많이 준 것을 확연히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30대 때보다 걷는 시간이 준 이유도 있겠다. 하지만 우리 몸은 노화가 시작되면서 장기와 노화와 근육의 쇠퇴를 맞본다. '이제 나도 늙어가는구나....' 그런 생각과 서글픔이 차.. 2022. 10. 30. 햅쌀을 먹을 수 있는 시기 드디어 기다리던 햅쌀을 받았다. 여태 묵은쌀을 먹다가 햅쌀을 먹기 시작하니 다시 식욕이 불타오른다.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 또 수저를 드는 나. 역시 밥맛이 좋으니 여러 반찬 안 부럽다. 햅쌀은 그 해에 새로 난 쌀을 의미하는데, 햅쌀이 나오는 시기는 대략 추석을 기점으로 12월까지이다. 나는 햅쌀만 먹으면 그 흐르는 윤기에 솔직히 계란 프라이와 간장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아무래도 수분함량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고, 윤택과 점성이 좋아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가 없다. 또한, 영양소도 잘 유지되어 그 섭취 또한 이롭다. 사실 전년도 묵은쌀을 얼른 먹어치운 데는 이유가 있다. 쌀 항아리에 보관했던 묵은쌀에서 쌀벌레가 한 두 마리씩 보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이후엔 벌레가 보이지 않아 그나마 안심하고.. 2022. 10. 30. 충치 비용도 어마어마하구나 충치 비용을 알아보면서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예나 지금이나 충치 비용, 아니 치과 비용은 정말 무시무시할 정도로 비싸구나 싶다. 사실 치아에 관련된 건 보험처리가 안 되는 항목이 대다수다. 나는 이십 대 중반에 아래 어금니 네 개를 충치로 고생한 적이 있다. 그때 처음 느낀 치통이란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큰 고통이었다. 치통이 생기니 머리가 울리는 건 당연했고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엔 초년생이라 경제적인 부담감이 컸다. 그때가 스물네 살 때인가?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그때는 알바를 하고 있었을 때였다. 그러니 한 달 열심히 일해봐야 고작 70만 원 안팎을 받았기에 보험이 안 되는 충치 비용을 치르기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당시 아래 어금니 좌측 두 개, 우측 두 개 중,.. 2022. 10. 29. 이전 1 ··· 33 34 35 36 37 다음